좋은 보험 고르는 기준 

좋은보험은 보장 내용이 좋은 보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보장내용이 좋거나 종합선물셋트 식으로 모든 가능한 보장을 추가한다면 보장 내용은 좋겠지만, 보험료는 오르기 때문이다.

보험을 고를 때 보장내용을 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험료가 얼마나 합리적인가 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즉 내게 필요한 보장이 알맞게 들어가 있으면서도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이 좋은 보험이다.

좋은 보험을 고르는 것은 비슷비슷한 보험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찾는 것과 같다. 이쯤 되면 아하, 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하여 보험을 고르라는 것이구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늘의 주요 주제는 보험료의 구성을 알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판매되는 보험을 고르기 위한 기본지식에 관한 것이다.

우선 보험료가 어떻게 구성되는 가를 본 후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란 어떤 것인가를 알아보기로 하자.

보험료의 구성

보험료는 위험보험료와 저축보험료 그리고 사업비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위험보험료와 저축보험료를 묵어 순보험료라고도 하고 영업보험료라고도 한다.  사업비는 부가보험료라고도 한다.

저축보험료는 쉽게 말해 만기환급금을 구성하는 보험료라고 보면 되고, 위험보험료는 보험사고가 났을 때 받게 되는 보험금을 구성하는 보험료 이고, 부가보험료는 보험회사가 보험을 유지하고 보험료를 받고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드는 비용에 충당하기 위한 보험료이다.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보험이라면 저축보험료 없이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로 구성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저축보험료가 포함되지 않은 그야말로 순수한 의미에서의 보장형 보험은 없다. 보장형보험의 일종이 의료실비보험의 경우 갱신형 특약이 포함되는데 일정 시간(보통 3년~5년) 지나면 보험료에 충당한다는 명목 등으로 저축보험료를 포함시키기 때문이다.

어쨌든 보험료는 위험보험료+저축보험료+사업비 라는 공식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위험보험료가 아니라 예정위험보험료, 저축보험료가 아니라 예정저축보험료, 사업비가 아니라 예정사업비로 보험료가 구성된다.

보험은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고 미래에 들어가게 될 비용을 예상하여 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미래에 발생하게 될 비용을 예상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 계산에는 확률의 개념이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예정저축보험료를 계산하기 위해 예정이율(은행 금리와 비슷한 개념), 예정위험보험료를 계산하기 위해 예정위험률(보험이 보장하고 있는 보험사고가 발생할 확률)을 이용한다. 예정사업비는 각 보험사 자체적으로 알아서 계산할 터이니 어떻게 계산되는 지를 알기는 어렵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란,

예정이율은 높고, 예정위험률을 낮고, 예정사업비는 조금만 책정되었을 때 달성된다.

예정이율이 높으면 예정저축보험료가 저렴하게 되고 예정위험률이 낮으면 예정위험보험료가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좋은 보험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찾아야 할 보험은 예정이율을 높고, 예정위험률과 예정사업비가 낮게 책정된 보험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으니…,

각 보험 상품에 대해 얼마의 예정이율이 적용되고 있는가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 있지만, 예정위험율과 예정사업비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2009년 말부터 예정위험률과 예정사업비 공시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는 있지만, 보험사에서는 이를 아직도 무시하고 있다.

결국, 보험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예정저축보험료와 예정위험보험료 그리고 예정사업비를 합한 총보험료가 얼마인가를 갖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총보험료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곳은 보험비교사이트밖에 없기 때문에 좋은보험을 고르기 위해서는 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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