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에 가입한 사람 10명 중 3명 정도는 10년 이내에 해약하고 만다는 거죠. 해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보험료가 부담스럽기 때문일 것입니다. 위 링크된 기사의 예에서도 매달 295,000이라는 보험료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종신보험 유지율은 30% 정도에 불과하다는 소식입니다.

종신보험은 보험 중에서도 보험료가 제일 비싼 보험입니다. 그러니 제대로 된 계획 없이 그저 보험설계사가 권유한다고 덜컥 가입해버리면 나중에 보험료 부담 때문에 보험을 해약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종신보험은 사실은 소득이 높은 사람을 위한 보험입니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려면 종신보험 보다는 정기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현명 합니다. 만약, 가정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으로써 혹시라도 모를 자신의 사망 위험에 대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하는 보험을 준비하려 하지만 보험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종신보험 대신 정기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합니다. 보험료를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미 종신보험에 가입을 했지만, 보험료 부담 때문에 해약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아 보고자 합니다. 아래의 5가지 방법 중의 하나를 적용하면 해약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또는 더 현명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 보험 감액 완납제도

이 제도는 그동안 낸 보험료와 현재 시점의 해약환급금을 고려 하여 종신보험의 사망 보장금액을 줄이되 더 이상의 보험료 납입 없이 종신보험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 입니다.

예를 들어, 사망 보장 금액 1억원을 5천만원으로 줄여 종신보험을 유지 하는 것입니다. 비록 보장 금액은 축소 되지만 더 이상 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으니 종신보험을 해약 하는 것 보다는 한 백배(?)쯤은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입한 기간이 짧다면 보험감액 완납제도를 이용할 수 없을 수도 있긴 합니다. 납입한 보험료가 적고 해약환급금도 거의 없기 때문에 보장 금액이 나오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수 년 동안 보험료를 내온 상태에서 해약을 고려하고 있다면, 절대 해약 하지 말고 가입한 보험사에 보험감액납입제도를 문의하여 이용하도록 하세요.

 

지갑

 

2. 연장 정기보험 제도

보험감액완납제도와 비슷하게 그 동안 납입한 보험료와 해약환급금을 고려 하여 더 이상의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 보장금액을 조정하여 보험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 입니다.

연장 정기보험이 보험감액완납제도와 다른 점은 보장 금액 뿐 아니라 보장 기간도 줄인다는 것입니다. 즉 종신토록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을 두고 그 안에 사망 사고가 발생할 때만 보장하는 것이죠. 말하자면 종신보험을 정기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지만, 더 이상의 보험료 납입이 없다는 점에서 아래의 단순한 정기보험으로의 전환과 차이가 있습니다.

3. 정기보험으로 전환

말 그대로 종신보험을 정기보험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이후에도 계속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지만, 종신보험 → 정기보험으로 전환하여 일정 기간(10년, 20년, 30년 등) 동안만 보장하기 때문에 보험료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매달 내는 종신보험 보험료가 부담인데, 그 보험료를 좀 줄일 수 있다면 어떻게든 유지할 수 있겠다… 싶은 분이 이용할 만한 방법입니다.

4. 보험 실효

보험 실효는 보험의 효력이 상실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종신보험을 유지 하는 한 방법으로 보험 실효를 소개 하는 이유는 그냥 보험을 해약 하는 것보다 더 나은 두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1) 보험은 두 달 동안 보험료를 안 내면 자동으로 실효 됩니다. 그리고 실효 되기 전까지는 보험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인가 하면…,

만약 이번 달 보험료를 내지 않고 다음 달에 보험 사고가 났다면, 비록 1회 보험료를 미납했지만 여전히 보험금은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위 상황에서 즉 이번 달 보험료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 보험사에 전화를 하여 보험을 해약 했는데, 다음 달 보험사고가 발생했다면 해약 한 다음에 보험사고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보험금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혹시 해약 할 마음이 있다고 하더라도 보험사에 전화를 해서 보험을 해약하겠다고 말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알아서 자동으로 실효 되는 것이고 실효 되기 전까지는 보험료를 내지 않았다고 해서 보험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것이 아니니까요.

2) 보험 실효의 또 하나의 장점은 보험이 실효 된 후 2년 내에는 원하기만 한다면 보험을 부활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부활 전 까지의 보험료와 이자를 완납 해야 부활이 가능하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보험사기 보험 부활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바뀌거나 경제적 여건이 좋아져서 부활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위 두 가지 점을 고려 한다면 설사 보험을 해약하고자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보험을 해약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보험료를 납입 하지 말고 자동으로 실효되도록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5. 보험 리모델링

지은 지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을 통해 새 집처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보험도 리모델링을 통해 새 보험처럼 꼭 필요한 보장 내용을 가장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경제 생활을 계속하며 또 가정을 꾸려 나가며 가입하는 보험의 개수는 점점 늘어 나기 마련이죠. 그러나, 가입한 보험의 개수가 늘어 난다고 해서 위험에 대한 대비가 충분해 지는 것도 아닐 뿐 아니라 중복 보장으로 쓸데없는 보험료 지출만 늘어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