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하루 더운 날이라면 어떻게 견뎌 보지만, 연속된 더위(이를 폭염이라고 하지요)는 참기 어렵습니다.

아이나 노인에게 폭염은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 요인이기도 하니 ’살인적인 폭염’이라고 할 만합니다.

계속되는 더위를 이기기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마저도 한계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등목이나, 찬물에 발 담구기, 또는 찬 수건을 목에 두름으로써 더위를 날려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3가지 방법 중 가장 시원한 방법 (체온을 낮추어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미지: 위기탈출 넘버원 캡춰

KBS의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실험을 해 보았더군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찬 수건 목에 두루기 였습니다.

등목은 물이 닿는 부분을 시원하게 해 주지만, 하체까지 시원하게 해 주지는 못합니다. 찬물에 발 담구기도 하체를 시원하게 해 주긴 하지만, 상체의 체온을 내려 주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반해 목에 찬 수건 두르기는 상체와 하체의 체온을 전반적으로 내려 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목을 통과 하는 경동맥에는 많은 양의 피가 흐르는데요, 목에 찬 수건을 두름으로써 목을 통과하는 혈액의 온도를 내려 주고 이 헐액이 우리 몸을 전반적으로 관통하면서 전체적으로 체온을 내려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폭염이 심할 때 선풍기에서마저 뜨거운 바람이 나올 때, 목에 찬 수건을 둘러 보세요. 폭염 자체를 없앨 수는 없지만, 조금은 더 시원하게 견뎌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해서 이것만 고집할 필요는 없겠지요. 등목도 한 번 하고, 세수대야에 찬 물을 받아 발도 담구고, 찬 수건을 목에 두른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