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또 한 번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이 유네스코(UNESCO)에서 지정하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등재되었다고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에서 7월 31일 발표 했다.

이번에 등재가 결정된 동의보감 판본은 1613년(광해군 5년), 편찬 총책임자인 허준 자신이 직접 간행에 관여해 나온 초판 완질 어제본(御製本)으로, 국립중앙도서관(25권 25책.보물 제1085호)과 한국학중앙연구원(25권 25책/보물 제1085-2호) 소장 중이다. 동의보감의 세계사적 중요성, 독창성, 기록정보의 중요성, 관련 인물의 업적 및 문화적 영향력 등이 인정되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 등재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세계기록유산은 인류의 소중한 기록 유산이 복원 불가능해 지며 소실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된 사업.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가장 적절한 기술을 통해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능한 많은 대중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유네스코가 199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고, 년마다 등재 유산이 정해진다. 문화재와 자연에 대해서는 세계문화유산, 세계자연유산 사업이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이번에 등재된 동의보감을 비롯해, 영국의 마그나카르타, 네덜란드의 안나프랑크의 일기, 호주의 제임스 쿡 선장의 엔데버호 일기 등 83개국 193개 기록이 2009년 현재 등재 되어 있다.

세계기록유산 홈페이지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 2009년 현재 총 7개

이번 동의보감의 세계기록 유산 등재로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기록유산은 총 7개.

동의보감 이전에 등재된 6개의 세계기록유산은 다음과 같다.


이미지출처: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스크랩

우리나라는 세계기록유산 보유국 몇 위?

세계적으로는 독일이 11건으로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오스트리아가 10건, 러시아와 폴란드가 9건, 멕시코가 8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기록유산 보유국 몇 위가 꼭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6위가 되는 셈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기록유산의 자긍심을 높이고 보존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