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웹 브라우저 사파리의 새로운 버전 5 가 출시 되었습니다.

가장 빠른 웹 브라우저라는 것을 주 개념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만, 제 경우는 웹 브라우저를 선택하는 기준이 속도인 것은 아닙니다.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만 주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나라 웹 환경에서 웹 브라우저 간의 속도 차이는 별로 의미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크롬이 빠르다고 해도 우리나라 웹 페이지들은 사실상 인터넷익스플로러만을 기준으로 만들어 진 것이 대부분이라, 결국에는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주로 사용하게 되고 하더군요.

그래도 사파리 5가 새로 출시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 번 설치는 해 보았습니다.

일단, 웹 페이지 로딩 속도가 빠르게 느껴지긴 하더군요. 그러나, 아마도 쓰다 보면 속도 차이는 별로 못 느끼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건 사파리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웹 환경의 문제이죠.

사파리 5를 일단 설치했던 만큼 이것 저것 기능을 둘러 보는데, 재미있는 기능 두 가지를 발견 했습니다.

1. 사파리 5 읽기 도구

사파리 5를 이용해서 웹 페이지를 방문하면 주소 바에 ‘읽기 도구’ 라는 버튼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읽기도구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 화면처럼 읽기 편하도록 화면이 표시됩니다. 페이지 내용을 읽는 데는 쓸모가 없는 사이드 바나 광고 같은 것은 없어지고, 페이지 내용과 이미지 만이 표시되는 기능입니다. 내용 외에는 반전이 되기 집중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웹 상에서 문서를 많이 읽는 분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 인 것 같습니다.

 

사파리 5의 읽기 도구는 주소바에 표시 되는 버튼을 클릭해도 되고, 보기 메뉴에서 ‘읽기 도구 전환’을 클릭해도 됩니다. 이 보다는 단축키인 Ctrl+Shift+R (맥이라면 command shifr R 이겠지요~~)을 이용하면 더 편리할 것입니다.

2. 사파리 5 스마터 주소바

또 한가지 유용한 기능은 사파리 5의 주소바에 검색어를 입력할 때 나타나는 기능 입니다.

주소바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아래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자주 방문한 사이트, 자신의 즐겨찾기(북마크), 방문한 사이트 중에서 검색어를 포함한 웹 페이지를 보여 줍니다.

웹 서핑 중에 탭을 닫은 후 다시 그 페이지를 방문하고 싶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때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여 다시 찾게 해 주는 용도로 쓸 수 있을 것 같군요.

 

우리나라는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 대한 종속도가 워낙에 높은지라 과연 IE를 대체 할 수 있을 까 하는 의문은 들지만, 최소한 IE를 주로 쓰면서도 보조적으로 사파리5를 써야 할 이유는 생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