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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음식은 위암 발생 가능성 늘인다 – 싱겁게 먹는 법


사진: el patojo
짠 음식이 몸에 안 좋다는 것은 너무나 많아 들었을 것입니다.
너무 많이 들어 한 귀로 흘려 버릴 정도로……,
하지만, 다시 한 번 짠 음식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되겠습니다.
국립암센터 김정선 박사팀이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녀 220만 여명의 식생활습관을 6~7년 동안 조사한 결과,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위암 발생 확률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짜게 먹는 것은 위암 뿐 아니라 고혈압같은 성인병에도 좋지 않지요.
되도록 이면 싱겁게 먹지 않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우리 음식에는 소금과 간장이 들어가는 음식이 대부분인데요,
어쩔 수 없이 소금과 간장을 써야 한다면 일반 소금보다는 천일염, 양조 간장 보다는 조선 간장으로 조리를 하는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옛부터 소금과 간장을 썼지만, 예전에는 천일염과 조선 간장을 썼던 것이 지금과 같은 성인병이 적었던 이유일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소금 섭취를 줄일 수 있을까요?
우선 한꺼번에 식습관을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그저 지금 먹는 것보다 조금 만 덜 짜게 먹는다고 생각하고 소금 섭취를 줄여 나가면 됩니다. 입맛은 변하지 않는다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부산 사람은 원래 좀 짜게 먹어도 돼.’ 라고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조금 만 아주 조금씩만 소금 양을 줄여 나가면 나중에는 싱겁게 먹는 것이 전혀 이상해 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금 섭취를 줄이는 요리법과 팁을 익혀서 적용해 보세요.

싱겁게 먹는데 익숙해 지는 요리법과 팁

1. 소금 대신 쓸 수 있는 양념을 쓴다.
야채로 샐러드를 만들 때는 레몬즙이나 식초로 소스를 만들면 소금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침 요리를 할 때는 마늘, 생강, 양파, 겨자, 고추 등을 더해주면 소금 간을 덜해도 맛있는 무침이 됩니다.
또 콩나물 국을 할 때 새우 젓으로 간을 한다든지 창의적으로 소금을 쓰지 않는 요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2. 소금 대신 저염 간장을 쓴다
국 요리를 할 때는 저염 간장을 위주로 간을 하고 김은 소금을 뿌리는 대신 김을 그냥 구워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재료 자체에 나트륨 성분이 있는 식재료를 쓴다
재료 자체에 나트륨 성분이 있는 식재료를 다른 식재료로 적절히 섞어서 요리를 하면 소금 간을 덜 해도 맛이 좋아 지겠지요. 나트륨 성분은 포함하고 있는 식재료에는 샐러리, 당근, 시금치, 해조류 등이 있습니다.
4. 생선구이는 생물을 구워 간장에 찍어 먹는다
생선은 소금을 뿌려 가며 조리를 하는 것보다는 소금을 빼고 구은 후 조선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간장에 생선을 담그는 정도로 듬뿍 찍어 먹는 것은 피해야 겠지요.
한편, 간 고등어처럼 절인 생선은 그냥 요리를 하면 필요 이상의 염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이처럼 절인 생선은 쌀뜨물에 담가 염분기를 뺀 후 조리를 하면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삼겹살 먹을 때 쌈장은 조금만…
삽겹살 먹을 때 기름 장 듬뿍 찍고 쌈장도 듬뿍 찍어서 한 입 먹어야 제 맛이죠. 하지만, 이렇게 삼겹살을 먹고 나면 갈증을 느끼지 않던가요? 쌈장과 기름 장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삼겹살 먹을 때는 김치와 구운 마늘에 쌈장은 조금만 찍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6. 국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끓인다
국은 보통 한 번에 몇 끼 먹을 분량을 한꺼번에 끓이게 되죠. 매번 끼니때 마다 국을 끓이자면 시간이 많이 드니까요.
그런데, 매번 식사 할 때마다 국을 다시 끓이면 나중에는 국이 짜집니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 한꺼번에 끓여 놓은 국은 냉장고에 보관 한 후 식사 때마다 먹을 만큼만 덜어서 끓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