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MBC 불만제로에서

자장면 한 그릇 값의 전기요금으로 한달 내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전기장판 광고를 보고 전기장판을 구입한 후 사용 했지만, 전기 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내용이 있었죠.


MBC 방송화면 캡처

또 며칠 전에도 전기 난로를 구입해서 사용 했다가 지난 겨울에는 5만원이었던 전기 요금이 17만원 넘게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한파가 계속 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난방기기를 안 쓸 수가 없는데요,

전기 요금 폭탄이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기장판이나 전기 히터와 같은 난방기를 쓰기 전의 전력 사용량을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전기 요금이 나올 지를 예상하여 어느 정도로 전기 난방기를 가동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자장면 한 그릇 값의 전기 요금이란 광고는 전기요금 누진세(누진제가 정화한 표현)를 고려 하지 않고 사용량이 최저 구간에 있을 때 가능하긴 하지만, 누진제 구간에 들게 되면 경우에 따라 생각지도 않게 많은 전기요금이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전기 요금 누진제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전기 요금 누진세(누진제) 구조

2010년 8월 1일 기준으로 1kWh 당 전기 요금은 아래와 같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처음 100kwh 까지는 56.20원/kwh이지만 500kwh 초과시 656.20원/kwh으로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전가 장판이나 전기 난로 또는 전기 히터를 쓰다가 전기 요금 폭탄을 맞았다고 하는 분들은 제품의 소비 전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바로 전기 요금 누진제 때문에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안 쓸 수 없는 전기 장판 또는 전기 히터, 과연 어느 정도나 나올 지 계산해 볼 수는 없을까요?

전기 요금 누진제를 고려한 전기 요금 계산해 보기

  1. 먼저, 평소에 자신이 쓰는 전기 요금 사용량을 확인해 보세요.
    지난 전기 요금 고지서를 확인해 보아도 되고,
    한전 전기요금 조회페이지에서 확인을 해 보아도 될 것입니다.
  2. 다음으로 자신이 사용하는 전기 난방기, 예를 들어 전기 장판의 소비전력을 확인해 보세요.
    일반적인 전기 장판의 경우 소비전력은 1시간당 150W 정도 입니다.
  3. 만약 하루에 8시간 정도 전기 장판을 이용한다면 전기 장판으로 늘어 나는 한 달 전력 사용량은,
    150W*8(시간)*30(일) = 36,000W = 36 kWh
  4. 이제 아래의 전기 요금표(엑셀 파일)을 다운 받아, 전기 장판 사용으로 인해 늘어 나는 전기 요금을 확인 해 보면 됩니다.

cfile7.uf.137D39484D2EC86607FB2B.xls

예를 들어 전기 장판 사용 전의 전력 사용량이 380 kWh 정도 였다면, 전기 장판을 사용 하게 되면 416 kWh 정도가 되게 됩니다.

전기 요금은 52,940원(380kWh 사용)에서 65,690원(416kWh 사용) 정도, 즉 12,750 원 정도가 늘어 나게 됩니다.

만약, 180kWh 정도를 사용하다가 216kWh 정도를 사용하게 되면 전기 요금은 17,900원에서 24,170원 정도로 6,270원 정도 밖에 늘어 나지 않습니다.

전기 장판 사용으로 한 달에 36kWh 정도를 더 쓸 때 자신의 전력 사용량이 어느 구간에 있었느냐에 따라 전기 장판으로 이한 전기 요금이 2배 또는 그 이상으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전기 히터의 경우 소비 전력이 보통 1500W 정도 한다고 보면 전기 히터 사용으로 인한 전기 요금 증가 폭은 더 클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전기 장판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압니다.

그리고 전기 난방기를 구입 할 때는 꼭 소비 전력을 확인하고 추가로 전자파 차단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요금 누진세(누진제)를 이해하고, 자신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여, 적당한 전기 난방기 사용 계획을 세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