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팁 » 유전자가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을 결정

유전자가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을 결정

10명 중 한 두명은 다른 사람에 비해 특히 모기에 잘 물린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왜 다른 어느 누군가보다 모기에 잘 물리는지를 알아내면 역으로 모기에 잘 물리지 않는 법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연구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이겠지요.

모기는 1억 7천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했다고 하는데요, 냄새와 시력으로 목표를 찾는데, 대략 50m 밖에서도 목표물의 냄새를 포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목표물 가까운 곳에서는 시력으로 찾아가고요. 그리고 수컷 모기는 물지 않고 오직 암컷 모기만 사람을 공격한다고 하는군요.

어쨌든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에 관해 과학자들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유전적 요소가 85%를 설명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나는 체취도 결국은 유전적 요소에 따라 조금씩 다를 것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누군가는 모기에 특히 잘 물리는 사람인데…, (100% 아니라고는 하지만) 유전적으로 타고 나는 운명이라고 하니 조금 슬프군요.

하지만, 유전적인게 중요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유전자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알려진 바가 별로 없습니다. 과학자들의 능력이 부족해서 라기 보다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는 미국만 해도 모기의 종류가 170여 종을 넘는데다가 사람의 유전적 요소와의 조합은 너무나 많은 경우의 수를 만들어 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혈액형 O형이 사람이 A형인 사람 보다 모기에 물릴 확률이 2배 정도로 높다는 것을 확인 했지만 그 뒤에 계속 된 연구가 없어 정말로 O형이 더 잘 물리는 지 확실하게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어느 정도 인정 되고 있는 몇 가지 사례들이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

** 이산화탄소 배출을 많이 하는 사람**
보통 체형이 큰 사람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모기 청정 지역인 것은 아닙니다만, 대략 아이 보다는 어른이 더 잘 물리는 경향이 있지요.

임산부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대적으로 많이 한다고 합니다. 무거운 몸으로 여름 나기도 힘든데 모기까지…, 고생이 많네요.

피부에 젖산,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사람
젖산의 경우 유전전인 요인이 아니더라도 치츠, 요구르트, 피클 과 같은 음식을 먹거나 땀을 많이 흘리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젖산이 많이 배출 되죠.

여름에는 젖산을 배출하게 하는 음식을 자제하고 운동 후에는 산뜻하게 샤워를 함으로써 모기를 멀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검은색, 파란색 옷을 입은 사람
모기는 어두운 색 계열의 옷에 반응을 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검은생과 파란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공격한다고 하는군요.

지금까지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이에 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전적 요소 중의 어떤 부분들때문인지 알려진 것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아직은 실험해 보아야 할 경우의 수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일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