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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편안하면서 업무 효율 높이는 사무 책상 만들기 원칙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우리가 만든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그 결과물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다. 도무지 집중이 안되는 책상,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게 만드는 책상, 목과 허리를 불편하게 하는 책상…, 이런 책상은 (책상 그 자체가 아니라 책상의 상황은) 본인이 그렇게 만든 것이지만, 어쨌든 본인에게 다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생산성으로…

외근을 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업무 시간의 대부분을 책상머리에 앉아 지내게 될 터, 기왕이면 편하고 일하기 좋은 책상으로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내가 마련한 책상이 아니라 주어진 책상이기 때문에 내 손길에 의한 변화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미리부터 물러 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약간의 변화가 큰 변화를 불러 올 수도 있으니까.

편안함과 효율적인 업무 공간을 위한 사무실 책상 꾸미기 원칙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다섯가지만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깔끔? 어수선? 중요한 것은 본인의 스타일
  2. 편안한 의자
  3. 적당한 조명
  4. 청정한 공기
  5. 사진

깔끔? 어수선? 중요한 것은 본인의 스타일

전문가들은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된 책상이 집중력을 높여 준다고 충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모르는 것은 일을 하다 보면 또는 공부를 하다 보면 책상은 어수선 해지기 마련이라는 것. 어수선 해진 책상은 어쩌면 창조적인 활동, 뭔가 집중력을 발휘한 활동의 결과물 일 수가 있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박사의 책상은 내가 보기에는 정말 어수선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의 창조성을 도저히 따라 갈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업무 공간으로서의 책상은 ‘정돈이 잘 되어 있느냐’, ‘어수선 하느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자신에게 맞는, 자신이 좋아하는, 본인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정돈’ 이나 ‘어수선 함’과 같는 단어 조차 떠올릴 필요 없이… 본인의 스타일 대로 책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편안하면서도 효율적인) 책상이 아닐까?

책상 앞에 앉자 마자,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무엇이 어디에 있는 지, 그리고 다른 생각이 들어 올 틈이 없이 집중할 수 있다면 된다.

내 경우는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일을 한 다음에 다음 일을 하는 식이기 때문에 일하는 동안은 책상을 어수선 하게 (내 생각하는 개념으론 ‘창조적 이게’) 유지한다. 휴식을 취할 때도 그대로 둔다.

물론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을 때도 있다. 일을 마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때.

일하는 순간에도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는 것이 편하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이것 저것 어지럽혀져 있는 것이 편하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남의 말을 따른 필요 없이 본인의 스타일대로 하면, 그것이 가장 편하고 효율적이다.

다만, 자신의 스타일을 질 모르겠다면 깔끔하게 정돈된 책상부터 출발 하는 것이 더 좋다.

편안한 의자

직장인의 경우는 자기 맘대로 의자를 고르는 것이 그리 편안 하지 많은 않을 것이다. 상사의 눈치도 보일 것이고…

하지만, 의자가 불편하면…, 정말 모든 것이 불편하다.

만약 현재 배정된 의자가 불편하다면, 부서 실적 좋을 때, 상사가 기분 좋을 때를 골라 생산성 좋은 의자로 교체해 줄 것을 건의해 보자.

아래 사진처럼 편안 한 자세를 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서… ^^

내 경우는 가끔 책상 다리를 하고 앉기 때문에 팔걸이가 있는 의자가 정말 불편하다. 책상 의자는 쉬려고 만든 용도는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팔걸이를 띄어 내고 사용한다. 가끔은 팔걸이가 없어서 불편하지만, 그래도 있어서 불편할 때가 더 많기 때문에 만족하고 지낸다.

책상 조명

책상에 오래 앉아 일을 하는 사람에겐 조명도 중요하다. 본인에게 가장 좋은 상태 보다 더 밝거나 더 어둡다면, 처음 얼마간은 견딜만 하지만, 오래 지나다 보면 눈이 피로해 지고, 눈이 피로해 지면, 전신이 피로 해 진다.

그런데, 불행히도 직장인의 경우 조명이 너무 밝다면 어떻게 해결하기가 어렵다. 이 경우는 대부분의 동료 보다 자신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조명을 선호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조명이 어둡다면 해결 방법이 있다. 전체적으로 조명을 높여 줄 것을 요구하거나 이것이 안 되면 책상 스탠드를 마련하면 된다. 회사 정책이 책상 스탠드를 마련해 주지 않는 것이라면 개인 비용을 들여서라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 눈의 건강까지 회사에서 책임져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니까.

청정한 공기

사무실, 업무 공간의 공기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탁해지고 산소가 희박해 질 수 있다. 그 결과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잠이 오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창문을 열 수 있는 사무실이라면 적당한 때 사무실 공기를 환기 시켜 줄 필요가 있고,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라면 공기 청정기 같은 기기를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런 기기를 마련할 수 없다면, 또 마련 되어 있다고 해도 책상에 초록색 선인장이나 다육식물 한 두게 정도를 놓아 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도 약간은 풀어 주니 일석이조이기 까지 하다.

또, 사무실 공기가 본인에게 덮다면, 아주 작은 미니 선풍기를 마련해 두고 필요할 때 쓰는 것도 좋다. 미니 선풍기 까기 뭐라고 할 상사는 없을 것이다.

사진

무슨 영화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자신에게 배정된 책상에 앉아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가족 사진을 꺼내 배치하는 장면이 있었다. 영화 내용도 기억나지 않으면서, 유독 그 장면만 기억에 남는 것은 가족의 소중함이 떠 올랐기 때문이다.

내가 일을 하는 이유, 내가 뭔가를 성취하려는 이유는, 결국 가족의 행복과 연결 되지 않겠는가?

책상에 놓인 가족 사진은 내가 일을 하는 이유를 수동적으로, 강제된 것으로,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것으로가 아니라 기뻐서, 좋아서, 즐거워서 하는 것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결론

책상은 창조적인 공간이다. 생산적인 공간이다. 그래서 효율적일 필요가 있다.

책상은 생활의 터전이기도 하다. 그래서 편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소개한 책상 꾸미기 5가지 원칙이 편안함과 효율적인 업무 공간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