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redit: Håkan Dahlström

신용등급은 올리는 법에 대해서는 ‘연체를 하지 마라’는 것이 자주 등장하는 메뉴입니다.

그러나, 개인 신용등급 평가 기관중의 하나인  크레딧뷰로(KCB, ‘올크레딧’ 이라는 이름으로 신용등급 제공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에서 지난 8월에 발표한 신용등급 평가 기준에 따르면, 과다 부채 사용이 연체 보다 더 신용등급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개인 신용평점을 매기는 기준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크레딧뷰로에서 신용등급 평가 기준을 공개 함으로써 적어도 현재 개인신용등급을 평가하는 양대 회사 중의 한 군데의 신용등급 평가 기준에 대해서 만큼은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레딧뷰로(올크레딧) 개인 신용등급 평가 기준

크레딧뷰료(이하 올크레딧)개인 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위해 4가지 기준을 사용하고 있는데, 각각의 비중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평가 부문 설명 활용 비중
현재 부채 수준 현재 보유 채무의 수준(대출금액, 신용카드 이용 금액 등) 35%
상환이력 정보 채무의 적시 상환 여부 및 그 이력(연체 정보) 25%
신용형태 정보 신용 거래의 종류 및 행태 24%
신용거래 기간 신용 카드 개설로부터의 기간 16%

올크레딧에서 개인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기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은 현재 부채 규모로써 35%의 비중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부채 규모가 신용등급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얘기 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신용등급 기준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올크레딧의 신용등급 평가는 부정적인 요소 뿐 아니라 긍정적 요소까지 고려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제대로 된 신용등급 올리는 법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올크레딧의 신용등급 평가 기준 4가지에 대해서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를 구체적으로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1. 현재 부채 수준

현재 부채 수준은 대출 정보와 카드 정보를 모두 보고 판단합니다. 대출 정보는 대출 받은 금액과 상환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는 가를 보고, 카드 정보는 카드 발급과 해지, 카드 이용실적을 봅니다.

한편, 각 정보가 유지 관찰되는 기간(활용기간)도 알아 둘 필요가 있는데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정보 유형 활용 기준 및 내용 활용 기간
대출 정보 대출 계좌 개설 및 해지 이력 5년
대출금 상환 이력 1년
카드 정보 카드 발급 및 해지 이력 5년
카드 이용 실적 1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적절한 수준의 대출과 연체 없는 상환입니다. 즉, 대출이 전혀 없는 것 보다는 소득 수준에 비추어 적절한 수준의 대출이 있(었)고 또 이를 연체 없이 상환 하고 있다면 신용등급 올리는 데 더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신용 평점을 오히려 올리는 데 기여하고,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과도한 대출 입니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소득 수준에 비추어 과도한 대출과도한 신용카드 사용입니다.

과도한 대출은 높은 상환 부담을 의미하기 때문에 신용평점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가 과도한 대출인가 인데, 이에 대해서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신용카드 사용 액에 대해서는 참고할 만한 기준이 있는데, 각 개인에게 부여된 신용카드 사용한도의 10%~50%를 유지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즉, 50%를 초과하여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2. 상환 이력 정보

상환 이력 정보는 주로 연체 관련 정보를 의미합니다.  연체 관련 정보의 내용과 활용기간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상환이력 정보 활용 기준 및 내용 활용 기간
신용도 판단 정보 50만원 이상이면서 3개월 이상 연체, 대위변제·대지급 부도, 관련인, 금융질서 문란 정보 채무 변제 완료 후 5년
공공 정보 1,000만원 이상, 1년(3회)이상 세금·공과금 체납 채무 변제 완료 후 5년
개인회생, 개인파산, 신용회복지원, 법원 채무 불이행 채무 변제 완료 후 즉시
CB 연체 정보 5영업일 이상 10만원 이상 연체 채무 변제 완료 후 5년
채무 불이행 정보 3개월 이상 10만원 이상 비 금융권 연체 채무변제 완료 후 5년

신용등급을 좋게 유지 하려면 연체는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비록 신용등급을 매기는데 25%의 비중으로 과다한 대출 보다는 낮은 비중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비중입니다.

또한 부채 수준이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정적인 영향과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누어 볼 수 있지만, 연체 정보는 무조건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비중의 크기는 두 번째라고 하더라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되는 기준입니다.

연체 정보가 유지 되는 기간이 5년(2011년 10월부터는 3개월 미만의 단기 연체 정보는 상환 후 3년까지만 활용된다고 합니다.)이라는 것은 연체된 대출 또는 카드 대금을 상환 했다고 하더라도 향후 5년간은 신용등급이 원상복구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체는 기간이 길수록, 연체 금액이 많을 수록, 연체 횟수가 많을 수록 신용등급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신용등급을 제대로 관리하게 위해서는 연체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작은 금액이라도 연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신용 형태 정보

신용 형태 정보란 대출 이나 카드 사용 패턴에 관한 것으로 예를 들어, 같은 대출이라도 1금융권 대출 보다 2금융권 대출이 신용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용 형태는,

1금융권 대출 보다 2금융권 대출, 2금융권 대출 보다는 대부업체 대출이 신용등급을 더 하락 시키고, 비슷한 논리로 고금리 대출일수록 신용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또한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이 많을 수록 신용등급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단기간에 카드 발급이 늘거나 대출이 증가하는 것 역시 신용 평점에 악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4. 신용 거래 기간

정상적인 신용 거래 기간이 길 수록 신용에는 좋은 영향을 줍니다. 다시 말하자면, 연체나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 없이 신용카드를 정상적으로 사용했다면, 사회 초년생 보다는 중년층의 신용 등급의 더 좋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신용거래가 전혀 없는 사람보다 신용 거래를 정상적으로 한 사람의 신용등급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인데요,

신용 거래가 전혀 없으면 신용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신용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기준, 예를 들어 신용카드 사용과 같은 신용거래를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신용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까지 올크레딧에서 공개한 신용등급 평가 기준 4가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올크레딧의 신용등급 평가 기준의 특징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들만을 고려하여 신용 평점을 매기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종합하여 신용 평점을 매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오해와 달리 올크레딧에서는 신용조회 기록을 신용평가 기준으로 활용하지 않는 점도 특징적입니다. (단, 신용 거래 기록이 전혀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신용조회 기록을 활용하여 신용 등급을 매긴다고 합니다.)

신용등급은 대출한도와 대출 이자율을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기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신용등급을 높게 관리한다면 언제라도 대출이 필요할 경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신용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는데요, 위에서 살펴본 기준을 토대로 신용등급 올리는 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용등급 올리는 법-올크레딧 기준

1.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대출 규모다.

과도한 대출은 신용 등급을 하락 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과도한 대출을 피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미래를 보고 재무 예산을 세워 둘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 재무설계를 통해 필요한 자금 시기와 그를 미리부터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대출이 아예 없는 것 보다는 적절한 규모의 대출이 신용등급 향상에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대출과 연체 없는 상환은 신용등급 향상에 기여함을 앞에서 살펴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출 받을 필요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대출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경제 생활을 하다 보면 대출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오기 마련입니다. 적절한 수준으로 대출을 받고 상환을 잘 한다면 신용등급 향상에 오히려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출 자체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3. 대출 규모 뿐 아니라 대출의 질도 신경 써야 한다.

대출을 얼마나 받는가 뿐 아니라 어디서 대출을 받는가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능한 한-아니 최대한 노력하여- 은행권(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연체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연체 정보는 짧으면 3년 보통은 5년간 유지되어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연체를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적어도 대출을 받을 때 어느 정도 상환계획을 염두에 두고 대출을 받는 다면 연체를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신용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만 자제한다면, 신용 카드 사용은 신용등급 향상에 기여 합니다. 다만, 신경 써야 할 것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 신용카드 사용인가 인데, 신용카드 사용 한도의 10%~50% 수준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정상적인 신용 거래를 오래 할 수록 좋다.

일반적으로 사회 초년생 보다는 나이를 먹을 수록 신용등급이 높습니다. 물론, 연체나 과도한 사용이 없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정상적인 신용 거래를 오래 할 수록 좋은 것은 연장자 우대 원칙에 따른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신용거래 경험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신용 거래 경험의 축적! 젊었을 때부터 쌓으시기 바랍니다.

이상이 올크레딧에서 공개한 신용등급 평가 기준을 토대로 하여 추출해 볼 수 있는 신용등급 올리는 법 이었습니다.

신용등급을 매기는 세세한 사항은 사실 아주 복잡하다고 합니다. 그 복잡한 내용을 일일이 알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른다고 하더군요.

적어도 위에서 말씀 드린 내용을 잘 지킨다면 올크레딧에서 평가하는 신용등급은 좋은 점수를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신용등급을 높게 관리하는 것은 나중에 대출이 필요할 때 은행권에서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지름길입니다. 이를 위해 평소에 자신의 신용 등급을 관리할 필요가 있는데요, 올크레딧에서는 연간 3회 무료로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