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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장소 정할 때 알아 두어야 할 것들…

두 집안이 처음 만나는 상견례 자리는 아무래도 어색함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양가 가족이 첫 만남을 가지며 신랑·신부의 미래를 계획하는 중요한 자리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비록 어색한 분위기로 시작할는지는 모르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끝나기 위해서는 좋은 분위기로 대화를 유도해 줄 수 있는 상견례 장소를 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상견례 날짜 3~4주 전부터 날짜와 장소에 대한 조율을 하여 2주전 까지는 날짜와 장소를 정해 놓는 것이 좋은데요, 상견례 장소 정할 때 참고할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상견례 장소에 관한 팁

장소는 신랑 쪽 가족이 정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지금은 상황에 따라 신부 쪽에서 정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 신랑 쪽 가족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상견례 비용은 장소를 준비한 쪽에서 내는 것이 예의 입니다. 계산을 할 때도 상견례 끝나기 10여분쯤 전 조용히 자리를 나와 티 나지 않게 계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쪽에서 장소를 정하든 한 쪽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두 집안 모두 만족할 만한 장소를 정해야 합니다. 음식 종류도 맞아야 하지만 비용 수준도 양가의 형편을 고려해 맞추는 것이 예의입니다.

상견례 장소를 주도적으로 정하는 쪽에서 충분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사회적 위치 등을 고려하여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만한 장소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양가 부모님이 모두 좋아 하시는 음식 종류를 알아 보고 평소의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해 적당한 분위기가 나는 음식점, 그리고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중간 쯤 되는 곳에 위치한 음식점을 고르면 됩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야 되겠지요.

상견례 장소로는 보통 코스 요리가 나오는 음식점을 고르는 것이 보통인데요, 어색한 분위기를 좀 더 자연스럽게 해 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변 시선 때문에 상견례 자리가 더 어색해 지는 경우도 있으니 별실과 같은 독립된 공간이 있는 곳이 좋겠습니다. 고기집이나 일반 뷔페는 분위기가 어수선하여 서로에게 집중하여 대화를 나누기 어렵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견례는 보통은 예비 신랑 신부와 양가 부모님이 자리를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형제들도 함께 만나기도 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참석할 인원을 맞추어 예약을 해 두어야 합니다. 상견례 당일에 비추어 1~2주 전에는 예약을 마치고 당일에 한 번 더 확인을 해 두도록 합니다.

장소를 예약할 때는 가능하면 직접 방문하여 별실 위치, 분위기 등을 직접 확인하고 음식도 미리 시식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지역 대표적인 상견례 장소

한식

  • 진진바라: 궁중요리로 유명한 곳으로 강남점, 여의도점, 가산점, 서초점 등이 운영 되고 있습니다.
  • 수라온: 서울 고속 터미널 부근에 자리 잡은 한정식 식당이라 지방에서 올라오는 경우 이용하기 편리 합니다. 문의:02-595-0202
  • 용수산: 개성 음식을 선 보이는 한정식 식당. 서초점, 광화문점, 상청점, 비원점, 여의도점등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식

  • 삿뽀로: 정통 일식 코스 요리 전문점. 서울, 인천, 경기, 충청, 경상도등에 25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일식당만요: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본관 2층. 문의: 02-3440-8000

중식

  • 그랜드 힐튼 호텔 중식당: 그랜드 힐튼 호텔 1층. 문의: 02-2287-8787
  • 백리향: 63빌딩 57층에 위치한 정통 중화 요리 전문점. 문의: 02-789-5741
  • 하림각: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 문의: 02-396-2442

양식

  •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 3층. 문의: 02-2016-1250~6
  • 신라 콘티넬탈: 신라호텔 23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문의: 02-2230-3369

결혼 준비라는 것, 상견례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 생각 보다 시간과 비용과 노력이 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