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숙취 때문에 속도 울렁 거리고 머리도 지끈지끈 거린 다면 꿀 물을 마셔 보세요.

속을 진정 시켜 주고 수분 보충도 해 주며 알코올 분해를 도와 주기 때문에 술 깨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숙취 해소를 위해 꿀 물을 마시는 것은 거의 민간 요번 수준으로 오래 전부터 써 왔던 방법 입니다.

녹차에 들어 있는 폴레페놀 성분이 알코올 분해를 돕기 때문에 아침에 따뜻한 녹차 한 잔은 술 깨는데 도움을 줍니다. 간 해독에 좋은 타우린 성분과 카테킨 성분도 있어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카페인 또한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해 주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뇨 작용을 활성화 하기 때문에 몸 속의 독소가 빠져 나가도록 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블랙 커피로 마시는 것이 좋지만 속이 느글 거릴 때는 설탕 커피로 마셔도 되겠습니다. 단, 음주를 하고 난 다음 날 빈 속에 마시는 것은 위장을 해칠 위험이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해장국과 같은 숙취해소 음식을 먹은 후에 마시는 것이 좋겠네요.

숙취 해소와 초코 우유는 의외의 조합으로 보이지만 초코 우유에 들어 있는 타우린, 카테킨, 흑당 성분이 알코올을 분해 하는 효과가 있어 속을 진정 시키는데도 좋고 술 깨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스펀지 실험에서는 초코우유를 마신 후 1시간 정도 후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 올 정도로 효과가 좋았습니다.

식초 물은 속이 안 좋을 때는 마실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물:식초 비율을 5:1 정도로 맞춘 식초 물은 빨리 술을 깰 필요가 있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속이 울렁 거리지는 않지만 술이 깨지 않아 일을 할 수 없다며 물에 식초를 조금 섞어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헛개 나무가 숙취 해소에 좋다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 널리 알려 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헛개 나무가 술 깨는 데 좋은 것은 오래 전부터 인지 되고 있었는데요, 세종대왕 때 편찬된 의학서에

헛개나무가 집 밖에 있으면 술을 빚어도 술이 익지 않고 술이 물처럼 되어 버린다.

라고 기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헛개 나무는 간 손상을 치료해 주는 효능도 있어 술 마신 다음 날 먹으면 좋습니다. 요즘은 슈퍼에서 헛개 차를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술 마신 다음날 꼭 챙겨 마실 일입니다.

군밤은 위를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군요. 초코 우유처럼 숙취 해소에는 잘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이지만, 군밤을 먹으면 속이 울렁 거리는 증상이 없어 진다고 합니다. 술 깨는데 보다는 속이 울렁거리는 증세가 진정이 안 될 때 군밤을 먹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달걀도 역시 스펀지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특히 노른자가 술 깨는데 도움을 주는데, 날 달걀로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숙취로 속이 안 좋다면 아무래도 날 달걀을 먹는 것은 비위가 상해 힘들겠지요. 그렇다면 식사 할 때 계란 후라이 또는 계란 찜 반찬으로 먹는 것이 좋겠네요.

오이는 소주로 인한 숙취 해소에 특히 좋습니다. 갈증 해소를 도와 주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알코올 분해로 지쳐 가는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줍니다. 

숙취 해소에 좋은 해장국

지금까지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해장국을 빼 놓을 수 없겠지요. 앞에서 본 음식들도 술 깨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 하지만, 숙취 해소는 역시 잘 차려진 밥상 만한 것이 없습니다. 술 깨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기를 회복 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