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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먼저 투자하라, 심지어 빚을 다 갚기 전에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 중의 하나는 빚에 시달릴 때에도 빚을 갚기 전에 자신에게 먼저 투자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꼭 이렇게 말한 것이 아니라 제 기억이 맞는다면 파산지경에 이르러도 수중에 얼마간의 돈은 있어야 한다고 말을 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수중에 얼마간의 돈…,

이를 저는 ‘자신에 대한 투자’로 이해했습니다.

빚쟁이가 쌍심지를 킬 일이지만,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자신에게 투자를 먼저 하는 것은 사실은 빚쟁이(채권자)에게도 득이 되는 일입니다. 자신에 대한 투자가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 또는 자기 개발을 위한 것인 한에는 말입니다.

아주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중에 돈이 있는데 빚을 안 갚는 사람은 없습니다. 안 갚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어 못 같는 것이죠. 그렇다면, 열심히 돈을 더 벌고 모아야 갚을 수 있게 됩니다. 돈을 더 버는 것은 막연히 열심히 만 해서는 부족합니다. 계속적인 자기개발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지금 보다 나은 아이디어에… 노력을 더해야 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자신에 대한 투자 없이 그냥 거저 주어 지지는 않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는 채무를 상환할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필요합니다.

꽤 오래 전에 저는 빚 독촉에 시달린 적이 있습니다. 독촉을 받다 보면 사실 ‘자신을 위한 투자’ 같은 것은 머릿속에 떠오르지도 않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있는 것에 없는 것까지 더해서 급한 불만 끄고 보니…, 내 주머니엔 전철비도 안 남는 상황까지 가더군요.

그때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었었더라면…, 그래서 꼭 필요한 자금 만큼은 남겨 두었더라면 조금 더 빨리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는 결국 자기 자신이니까…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가 최우선입니다.

기요사키의 말을 언급했던 것은 그런 상황에서 조차도 자신에 대한 투자는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 내가 왜 이를 일찍 알지 못했던가 하는 후회.

뒤늦게 자신에 대한 투자가 주는 기쁨을 알고 나면 드는 생각입니다.

자신에 대한 투자가 주는 기쁨은…

성취감입니다.

일에 대한 전문성의 증가와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은 별책으로 딸려오는 부록입니다.

하지만, 도대체 자신에 대한 투자란 무엇일까요?

첫째는 금전적 투자요 둘째는 시간적 투자입니다.

책을 읽는 것, 필요한 교육을 받는 것, 현실에서 잠깐 한 발 뒤로 빼 자신을 돌아 보는 것,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갖는 것, 취미 생활을 하는 것,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스펙을 늘리는 것, 종교생활을 하는 것……,

모두 자신에 대한 투자이고 시간과 금전을 필요로 합니다.

‘레버리지 리딩’을 쓴 ‘혼다 나오유키’는 하루에 한 권의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하루에 한 권의 책은 조금 황당하게 들리지만, 저자가 한 권의 책을 소화하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라고 하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 상의 투자는 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물론, 한 권의 책을 1시간 30분 정도에 소화 할 수 있는 것은 훈련이 필요하기에 저자는 1주일에 한 권 정도를 소화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면에서도 저자는 책 값의 100배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닌 셈입니다.

여러 가지 투자가 있지만, 경험상 가장 확실하게 남는 것은 책을 읽는 것입니다. 업무와 관련된 책과 취미생활을 위한 책을 읽으면 잡념도 덜 생기고 속도도 빠릅니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방법

알고는 있지만 잘 안 되는 것이 방법을 몰라서 이기도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방법의 핵심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고 그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한 돈을 제껴 놓는 것입니다.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만드는 방법

아침형이라면 출근 전, 야밤형이라면 잠들 기 전의 시간을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정해 놓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덜 자야 할 필요도 있겠지만, 아마도 밤문화 시간 아니면 최소한 횟수만 줄여도 시간 확보는 가능할 것입니다.

이것마저 힘들다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출 퇴근시간입니다.

전철 안에서 디엠비 보는 시간 대신 많을 것을 할 수 있답니다.

자신을 위한 금전적인 투자

월급을 받고 다른 지출을 하기 전에 최우선으로 배정을 해야 합니다. 보험료, 생활비, 저축, 용돈, 대출이자 … 보다 먼저 배정을 해야 합니다. 한달 목표로 하는 책 값 또는 교육비등을 다른 어떤 지출 보다 먼저 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최소한 돈이 없어서 자신에게 투자 할 수 없다는 말은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한 달 동안 쓰고 남은 돈을 나 자신에게 투자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아마 다음 달에도(만약 다다음 달이 아니라면) 자신을 위한 투자는 하기 힘들 것입니다.

금전적인 투자를 할 여유가 도저히 없다고 하는 분에게도 방법은 있습니다. 적어도 책에 관해서는 각 구 마다 있는 공공 도서관을 이용하면 됩니다. 처음 회원증 만드는데 몇 천원만 내면 책은 무료로 빌려 볼 수 있습니다.

여기 까지 읽은 분이 계시다면 아마 부정적인 생각을 머리에 떠올리고 계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준비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당신은 실패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By failing to prepare, you are preparing to fail.

미래에 대한 준비는 자신을 위한 투자를 통해 이루어 집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를 차곡차곡 함으로써 모두가 성공하는 삶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자신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지신에게 투자 하세요. 미래가 밝아 질 것입니다.

1 thought on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라, 심지어 빚을 다 갚기 전에도…”

  1. 도움도 되고 뭘해야 할지도 생각하게 되네요.
    쉽지는 않겠지만, 저도 도전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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