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이나 연금보험을 제외하고는 보험은 그 자체로는 부(富)를 증가 시키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재테크는 부를 증가 시키는 기술입니다.
보험의 원래 성격 만을 놓고 보자면 보험은 부의 증가에 전혀 기여하는 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테크를 얘기할 때 보험은 빠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험이 부를 증가 시켜 주지는 못하지만, 쌓은 부를 잃지 않게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테크가 부를 쌓는 것과 동시에 부를 유지 관리하는 것도 포함 하는 것이라면 부의 유지 차원에서 보험이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중복 가입이나 쓸데 없는 보험에 가입 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의 필요성이 충족 되겠지요.
열심히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일해 돈을 모았어도 건강을 잃는 다면 한 순간에 재산을 날려 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해 두었다면, 병원비로 들어 간 돈을 다시 돌려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험은 보험료 낭비가 아니라 적은 지출(보험료)로 큰 재산을 잃게 될 위험을 막아 준다는 것이 그 첫 번째 필요성 입니다.
다음은 보험은 불안을 제거 해 줍니다. 아, 불안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불안이란 심리는 정신적 수양이나 종교적 힘이 없다면 어떤 경우에도 그 꼬리를 감추고 있을 뿐 완전히 없어 지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니, 정확히 말하자면 불안 중의 큰 요소를 보험이 덜어 준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갖는 불안은 정서적인 불안도 있고 경제적인 불안도 있습니다. 보험은 경제적인 이유로 다가 오는 불안을 줄여 줍니다.
예를 들어, 종신보험 또는 정기보험은 가장의 사고에 대해서도 남은 가족의 생계에 대한 경제적 걱정을 일부 나마 덜어 줍니다. 의료실비보험은 병원비가 많이 나올까 하는 걱정을 덜어 줍니다.
보험이 비록 경제적 불안 요소 모두를 제거해 주지는 못하지만, 큰 부분 걱정을 덜어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리하자면, 보험 가입이 필요한 이유 2가지는,
- 쌓은 부(富)를 잃게 될 위험을 제거해 준다는 사실
- 경제적 불안감을 일정 정도 해소 시켜 주어 행복 지수를 어느 정도 높여 준다는 사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달 나가는 보험료! 이를 쓸데 없는 지출이라 생각하지 말고 필요악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