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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잠들수록 살은 더 찐다?!


사진: wynner3

늦게 까지 깨어 있는 습관은 한 달에 1㎏을 더 찌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성인 5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늦게 잠을 자는 사람은 저녁 8시 이후에 더 많은 패스트푸드와 고칼로리 음료를 마시고, 아침은 적게 먹고 점심과 저녁에 많이 먹는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늦게 잠드는 사람들이 패스트푸드를 더 좋아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시간적으로 다른 음식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 인지를 연구에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늦게 까지 깨어 있는 사람들은 평균 248 칼로리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 군요.

개인적인 경험을 보태보면 늦게 까지 깨어 있을 때는 커피를 마신다든지……, 잠을 쫓기 위한 음료를 찾게 되지 않던가요? 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어 질 수록 야식이 더 땅기는 법인데, 야식이란 게….. 아무래도 패스트푸드 위주로 가게 됩니다.

연구에서는 늦게 자는 사람들이 총 수면시간도 적다고 발표했는데….,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수면부족이 다이어트에 적인 이유

수면이 부족하면 랩틴(leptin)이라는 호르몬 분비는 줄어 들고 그렐린(ghrelin)이라는 호르몬 분비는 늘어 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랩틴과 그렐린은 우리 뇌로 하여금 신진대사와 에너지 섭취를 조절하는 명령과 관련이 있는 호르몬입니다.

랩틴과 그렐린은 서로 반대로 작용을 하는데요, 랩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먹는 것을 억제하고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한 신진대사를 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그렐린은 반대로 언제 식사를 해야 할 지 또 언제 칼로리 소모를 중지해야 할지에 관한 명령을 내립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랩틴의 분비는 많이 되고 그렐린의 분비는 적게 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잠이 부족하면 랩틴 분비는 줄어들고, 그렐린 분비는 늘어납니다. 그 결과 배고픔을 더 느끼게 되고 칼로리 소모를 위한 신진대사는 줄어들게 됩니다. 다이어트에는 최악 인 거죠!

늦게 까지 깨어 있는 습관이 반드시 살을 찌게 한 다는 사실이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적당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적당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옛말에 틀린 것 없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최선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