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이하의 신용 대출을 보통 소액 대출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소액대출로 1,000만 원을 대출 받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300만 원 이내가 대부분이죠.
300만 원 이내의 급전이 필요할 때 사람들은 보통 마이너스 통장이나 현금 서비스 또는 카드론 (이하 현금 서비스 등)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급한 돈을 해결 하는 것 보다는 소액 대출을 받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잠시 후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한편,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나 현금 서비스 또는 카드론도 받을 형편이 안 된다면 대부분은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2금융원에서도 소액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꽤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잠시 후 이 글 끝 부분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현금 서비스 등 vs. 소액대출
먼저, 현금 서비스 등 보다 소액 대출이 더 나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두 가지 점에서 그런데요,
- 상환 일정
- 신용 등급 관리 상 소액대출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현금 서비스의 경우 한 달 뒤에 입금을 해야 하고, 마이너스 통장이나 카드론의 경우 현금 서비스 보다는 길지만 몇 달 이내에 갚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상환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이너스 한도를 쓴 후 그것을 바로 채워 넣지 않으면 대출 이자가 복리로 늘어 난다는 문제가 있지요.
이에 반해 소액 대출은 상환 일정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소액대출 상품에 따라 상환 기간이 특정 될 수는 있지만 현금 서비스나 카드론에 비하면 여유롭게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상환 일정에 여유가 있다는 것은 연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연체로 인해 신용 불량에 빠지는 사람들이 겪는 경로가 현금 서비스 등을 이용한 후 대부업체로부터 또는 사채로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상환 일정에 대한 계획 없이 현금 서비스 등을 이용하다가 문제가 생겨 그야 말로 급전을 빌려 쓰게 되고 급기야는 불어 나는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신용 불량으로 내몰리게 되는 것이죠.
한편, 소액 대출이 신용등급 관리 측면에서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는데요, 이는 현금 서비스 등을 받으면 금융 기관이 현금 서비스 등을 받는 사람의 경제력에 큰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판단하여 신용등급을 급격하게 낮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부업체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는다면 현금 서비스 등을 받는 것과 신용등급에 대한 영향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1금융권이나 2금융권으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는다면 현금 서비스 등을 받는 만큼 신용 등급이 떨어 지지는 않습니다.
안전하게 소액 대출 받을 수 있는 곳
그렇다면 어떻게 1금융권이나 2금융권에서 소액 대출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그런데 1금융권에서는 소액 대출을 잘 해 주지 않습니다. 현금 서비스 등을 이용 하도록 하는 것이 은행 입장에서 더 유리 하기 때문입니다. 드러내 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소액 신용 대출을 받으려면 현금 서비스 등을 이용 하라는 것이죠.
이에 반해 캐피털이나 저축은행 같은 2금융권에서는 소액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꽤 있습니다. 3개월 이상의 재직 증명만 가능하다면 소득 증빙 없이도 대출을 해 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대출을 받지 않고 문제를 해결 하는 것 좋지만, 소액 대출이 꼭 필요한데 1금융권에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캐피탈이나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을 찾아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단, 2금융권 대출은 1금융권 보다 이자가 더 높다는 것은 감안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