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 조회는 여러 가지 경우에 이루어집니다.
신용카드 발급을 받을 때, 대출을 받을 때, 백화점 카드를 만들 때, 스마트 폰을 할부로 구매할 때 등등.
또 자신의 신용관리를 위해 스스로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용정보 조회 기록이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
신용정보 조회 기록이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에 대해 상식선에서 판단을 해 본다면, 합당한 신용정보 조회 기록은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 신용점수 산정 영역에서도 이러한 합당한 조회는 신용점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자신이 스스로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경우는 본인의 신용을 스스로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장려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 백화점 카드나 통신업체에서 하는 조회는 비금융권의 조회라는 점에서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단, 신용정보 조회와 상관 없이 백화점 카드나 통신업체 스마트폰 할부 대금 연체의 경우는 신용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기억해 두세요.)
그렇다면,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 조회하는 경우는 어떨까요?
대출을 받을 때 우리가 신경 쓰는 것은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느냐, 대출 금리를 최대한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입니다.
이를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서는 몇 군데 대출 상담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이러한 대출 소비자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한 노력은 정당한 것으로 인정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애매한 영역입니다. 신용점수 산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주지 않을 수도 있는 영역인 것입니다. 우선, 영향을 주지 않는 않는 경우부터 정리한 후 영향을 주는 경우는 이어서 설명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회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금융기관이 이에 대해 반드시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면 상담이나 전화 상담인 경우에는 상담원이 이에 대해 사전 동의를 얻는 과정을 거치고 앱과 같은 비대면 상담인 경우에는 화면에 주의와 사전 동의를 체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신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여부는 상담 과정에서 알게 되므로 본인의 선택에 따라 계속 진행을 하든가 하는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출 한도 조회와 신용정보 조회와 관련된 사전 동의가 없는 단순 상담은 신용점수 산정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신용정보 조회 기록이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경우
예전에는 캐피탈과 같은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 등에서 대출 상담을 받는 경우에는 상담을 받았다는 사실 만으로 신용점수 산정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대부업체에서의 단순 상담을 위한 신용정보 조회 기록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2007년에 법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업체에서의 대출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의 신용점수 산정 기준은 금리가 높은 대출을 받는 경우 신용 점수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데, 대부업체에서의 대출은 금리가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업체에 대한 관리가 항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말로는 단순 상담이라고 해 놓고 실제로는 대출 상담을 한 것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업체이든 1금융권이든 대출로 연결되는 신용정보 조회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 신용정보 조회 기록 자체가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정도는 크지 않습니다. 연체 기록에 비하면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신용정보 조회 기록이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부업체에서의 대출 상담이나, 단기간에 갑자기 여러 금융 기관에 조회한 기록이 급증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이렇게 본인의 신용을 관리한다면, 카드를 발급 받거나 대출을 받아야 할 때의 신용정보 조회 기록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용관리를 잘 해 두면 경제 생활이 편해집니다.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여 높은 신용점수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