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되면 주말 일정이 비지를 않는다. 직장 회식, 동창회, 여러가지 송년회로 몸살을 앓게 된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중이라면 연말연시 모임은 또다른 골치거리로 다가온다. 낮에는 섭취열량을 줄여야 하고, 저녁에는 알코올의 유혹을 뿌리쳐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년 또는 수십 년간 쌓아온 습관을 한순간에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 직업이나 교제를 위해서 완전히 술자리를 제한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체중조절을 할 때에는 자신이 자주 처하게 되는 상황에 대해서 미리 어떻게 할 것인지 대처방법을 생각해 두는 것이 매우 유용하므로 술자리를 대비해서 다음과 같이 대처방법을 생각해두자.
음주하기 전
- 빈 속에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한다.
- 몸이 많이 피로할 때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 평소 술자리에서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의 열량을 미리 체크해보고,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둔다.
음주시
- 최대한 천천히 마신다.
- 도수가 낮은 술을 선택하고, 섭취량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한다.
- 독한 술은 물로 희석시켜 마신다.
- 안주로는 과일이나 야채, 두부나 치즈처럼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이나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을 선택한다.
음주직후
- 2차, 3차 이어지는 술자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 숙취해소를 돕기 위해 집에 돌아오면 꿀물이나 싱겁게 끓인 콩나물국, 북어국을 한 컵 마신다.
- 음주 직후에 목욕이나 사우나를 하는 것은 피한다.
음주 다음날
- 술을 마신 다음 날은 무조건 쉬려고 하기보다는 체조나 스트레칭, 걷기등으로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단, 술을 마신 직후에 운동하는 것은 피한다.
- 음주한 다음날 또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한다. 음주 후 최소 3~4일 동안은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는다.
- 노폐물의 배설과 혈액순환을 위해서 목욕을 하도록 한다.
- 힘들더라도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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