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시원한 굴국 만드는 법.
음주로 지친 속 풀어 주는 데 굴 해장국 또한 좋습니다. 굴에는 중금속까지 해독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지친 속 풀어 주고 깨끗이 해 주는데 이 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골다공증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 남성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도 굴은 참 좋습니다.
굴의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지친 속을 풀어 주기위해서는 굴국으로 먹어야 되겠습니다.
굴국 재료:
생굴, 다시마, 두부, 무, 대파, 고추, 다진마늘, 생강 즙, 새우젓, 소금, 물.
굴국 만드는 법
- 굴을 껍데기를 떼면서 소금물에 살살 흔들며 씻은 후 채반이나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뺀다. (굴을 소금물에 살살 씻는 이유는 굴의 영양분을 보존하기 위해서.)
- 무는 나박 썰고 두부는 깍둑 썬다.
-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 무를 넣고 끓인다. (무가 말갛게 익을 때까지)
- 다시마를 건져 낸 후 두부, 다진마늘, 새우젓, 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 생굴, 생강 즙 약간, 대파를 넣고 (홍고추를 어슷 썰어 얹어 주면 시각적으로 더 맛있어 보인다.) 소금 간을 하면 굴국 완성.
내 입맛에 맛는 굴국 만드는 팁
- 굴은 생으로도 먹는 것이기 때문에 오래 끓일 필요가 없습니다. 오래 끓이면 국물이 탁해 집니다.
- 신선한 굴을 이용하여 요리법 대로 요리를 하면 굴 비린내는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굴 비린내가 걱정인 분들은 마지막에 레몬즙 몇 방울을 떨어 뜨려 주면 상큼한 굴국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굴국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매생이가 있습니다. 매생이는 굴을 넣어 준 후 바로 넣어 주고 한소끔 끓이면 됩니다. 또 매생이는 잘 씻어 주는 것 잊지 마세요. 소금물에 한 번 맑은 물에 두 번 씻어 주어 물기를 내린 후 굴국에 넣어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