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먹은 후 냉면을 찾는 분들 많지요. 특히, 삼겹살이나 돼지갈비 파티 후에 먹는 냉면은 속을 시원하게 해 주는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같은 고기 집이면 냉면을 서비스로 주는 집을 찾게 되지요.
고기 먹은 후 냉면을 먹는 것은 사실 한의학의 관점에서도 좋다고 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냉면 속에 든 생활의 지혜 3가지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핵심은 냉면의 주재료는 메밀인데, 고기와 메밀은 서로 궁합이 잘 맞는 다는 것이요.
제가 알기로 돼지고기와 메밀의 궁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밀의 효능에는 지방 분해와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있으므로 돼지고기 먹은 후 냉면을 먹는 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냉면을 먹었던 이유가 꼭 음식 궁합을 따져서 먹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그냥 냉면이 땡길 뿐인데…, 음식궁합도 좋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을 뿐이지요.
뜨거울 불판 또는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고 나면 뭔가 시원한 것이 먹고 싶고…, 이때 냉면을 먹으면 열기도 가라앉는 것 같고, 입 안도 깔끔해 지는 느낌이 드니까요.
즉, 내 몸이 냉면을 찾으니까 거기에 이유를 갖다 붙이는 면도 어느 정도는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냉면을 즐겨 찾는 편이지만…,
고기 먹은 후 냉면을 꼭 먹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기 먹고 이미 배가 포화 상태인데, 거기다가 냉면까지 먹으면 아무리 냉면 속의 메밀이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 들 얼마나 효과가 있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고기 먹을 때 야채를 많이 먹는 것에 신경을 더 쓰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