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나 심장병을 유발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지만,
이는 쓸데 없는 걱정입니다.롤
하루 한 두개의 계란을 꾸준히 먹는다고 해서 동맥경화나 심장병이 유발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입니다.
계란 큰 것에는 250㎎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성인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300㎎인 것을 생각하면 계란에는 적지않는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계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일까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데는 콜레스테롤 보다 포화지방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계란에는 아주 적은 양의 포화지방이 들어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 계란의 콜레스테롤 함유량은 높지만 동시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달걀 노른자에 들어 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인데요, 레시틴은 우리 몸 속에서 힐중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계란에는 비록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동시에 이를 분해하는 효소도 포함하고 있다는 것, 바로 하루 한 두개 정도의 계란 섭취는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입니다.
계란에 대한 오해가 한 가지 더 있지요?
‘계란 흰자에는 단백질, 노른자에는 지방질이 들어있다’ 라는 말 어디선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단백질은 오히려 노른자에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하고요, 흰자와 노른자에 비타민 C를 제외한 필수 비타민과 광물질 등 영양소가 고루 퍼져 있다고 합니다.
헬스나 다이어트 할 때 계란 노른자를 빼고 흰자만 먹는 분들 계시지만, 이는 어쩌면 몸에 정말 필요한 것은 버리고 변죽만 들이키는 꼴일 수도 있습니다.
계란은 완전식품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는 음식입니다. 하루에 너무 많은 계란을 먹는 것이 아니라면, 계란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