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가습기 청소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습기 청소법
가습기 청소에서 중요한 것은 진동자, 물통, 분무유도관과 분출구입니다. 진동자 청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세균이 가장 많이 번식할 수 있는 곳이 진동자 이니 진동자 청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가습기 청소는 적어도 일 주일에 한 번은 해 주어야 하는 데, 그냥 물로 청소하는 것은 아무래도 불안합니다. 그렇다고 세제를 쓰자니 헹군다고 해도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을 수 있어 개운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천연세제를 쓰는 것이 좋게는데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베이킹소다가 없는 경우 식초를 물에 희석하여 사용해도 됩니다.
- 우선, 손을 깨끗이 씻은 후
- 물통에 베이킹소다를 뿌려 주고 식초를 부어 준 후 물로 깨끗히 헹굽니다.
- 진동자(물통을 뺐을 때 본체 밑바닥에 보이는 동그란 금속판) 부분도 같은 방법으로 청소합니다. 이때 부드러운 솔이나 진동자 청소 전용 솔로 문질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분무유도관이나 분출구(노즐)는 베이킹소다를 뿌리기가 곤란한 경우는 식초를 희석한 물로 닦아 준다.
- 그리고 청소가 끝나면 말려 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가능하면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겠지요.)
- 필터는 적절한 기간이 되면(보통 3개월) 갈아 준다.
사진과 함께 가습기 청소법을 보시려면 이곳으로, 물로 희석한 식초로 가습기 청소하는 법은 이곳으로.
가습기 물 교환법
가습기 청소는 매일 하기는 좀 힘드니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해 줍니다. 대신 매일 물을 갈아 주어야 합니다.
- 하루에 한 번 물통에 물을 1/5 정도 넣고 충분히 흔들어 헹구어 준 후 새 물을 넣습니다.
- 진동자 부분에 물이 조금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 데 배출구 쪽으로 기울여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가습기에 쓸 물로 정수기 물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세균이 생길 위험이 더 많다고 하는군요. 이 보다는 물을 끓여서 식힌 후 가습기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