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껍질, 버리시나요? 수박 껍질 활용하는 9가지 방법

찌는 듯한 여름, 수박은 여름 대표 과일이다.

냉장고에 넣어 두어 차게 한 후 먹는 수박은 더위와 갈증을 날려 준다.

또한, 수박은 피로 회복에도 좋고, 이뇨 작용으로 몸에 붓기를 빼주며, 풍부한 비타민 C는 피부 미백 효과 까지 있다.

어디 이뿐이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최고다.

하지만, 수박을 먹고 난 후 그 많은 껍질은?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버리겠지만, 수박 껍질은 데쳐 먹고, 볶아먹고, 끊여먹고, 말려서 수박 껍질 차로 만들어 먹는 등 그 활용법이 무궁무진하다. 활용법만 많은 것이 아니라 맛도 최고.

수박 껍질 차

은은한 수박 향을 즐길 수 있는 수박 껍질 차. 차게 해서 음료수 처럼 마실 수 도 있다.

수박 껍질의 흰색 부분을 이용한다. 빨간색 속 부분을 조금 남겨 주면 단 맛도 나고 수박 향도 더 많이 난다.
수박 껍질은 말려서 이용해도 되고, 생 수박 껍질을 바로 이용하여 수박 껍질 차를 만들 수도 있다. 말린 수박 껍질 10g에 물 300ml, 생 수박 껍질 30g에 물 300ml 정도면 적당하다.
말린 수박 껍질 또는 생 수박 껍질을 (차)주전자에 넣고, 물을 부어 끊인다.
끊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달여 낸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수박 껍질을 건져내고 차로 마신다. 잣 몇개를 얺어 주면 보기에도 좋다.
사진: 사찰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
차게 해서 물 대신 마시면, 맛도 좋도 다이어트 보조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만들기도 쉽고, 음식물쓰레기의 양을 확 줄여주며 맛도 일품인 수박을 이용한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생채나물로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기 바랍니다.”

수박 향이 남아 있어 좋고, 비빔밥 재료로 써도 별미 이다.

“맛이 이상할것 같다구요? 아~뇨. ^^;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씹히는 맛이 뭐랄까? 쫀득쫀득 하구요. ^^;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특히나 수박된장국을 많이 끓여주셨는데여~ 당시엔 먹거리가 부족해서 그랬겠지만, 호박/감자/무 대용으로 많이 쓰였답니다.”

수박 껍질 생채 나물이 되는데, 깍두기라도 안 되겠나…..

단, 원래 깍두기는 숙성을 시켜 먹는 음식이지만, 수박 껍질 깍두기는 겉조리 처럼 바로 먹어야 달콤하면서도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 하면 2틀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수박 껍질의 활용도는 무궁무진 하다. 볶아 먹고, 냉면에 넣는 무 대용으로도 쓸 수 있고, 미역 냉국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수박껍질 느타리 버섯 볶음, 냉면 무, 미역 냉국 만드는 법

수박 속 껍질에는 비타민 C와 수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햇볕에 그을려 화끈 거리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미백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준비재료: 수박 흰 부분, 꿀 1큰술, 생식가루(밀가루) 1큰술

수박 팩 만드는 법 및 사용법

수박의 흰 부분을 믹서로 갈아 준비한 분량의 밀가루와 꿀을 넣고 잘 섞는다.
깨끗이 세안 후 눈과 입 주변을 제외한 얼굴에 고르게 펴 바른 뒤, 거즈를 덮고 한 번 더 발라 주어도 좋다. 여름에 얼굴이 달아 올랐을때 이 방법은 더효과적이다
15~20분 경과 후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기초화장품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