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집안 곰팡이 제거방법

곰팡이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만 있으면 어디든지 생겨 납니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라면 집안 곳곳이 곰팡이가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셈입니다.
새집으로 이사 가면 새집 증후군이 있지요.
오래된 집에는 헌집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쾌쾌한 냄새로 매스꺼움, 피로감, 두통, 피부 간지러움 등의 증상의 헌집 증후군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헌집 증후군의 주범이 바로 곰팡이 입니다.
여름이라면 특히, 장마철, 그리고 겨울철에도 바깥공기와 실내온도의 차이로 발생하는 결로 현상 때문에 곰팡이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완전하게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곰팡이를 찾아서 제거해 주어야 겠지요.
곰팡이는 걸레에 식초를 묻혀서 닦으면 잘 닦입니다.
 

효과적인 집안 곰팡이 제거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사진: Melissa Ann Barrett

아침 저녁 15분 이상 환기

여름에 에어콘 튼다고 문 꽁꽁 걸어 잠그고, 겨울엔 춥다고 문을 잠그고 있으면 실내 공기도 순환이 안되고 습기도 제거 되지 않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한 번 씩은 환기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화장실 문, 찬장, 싱크대 서랍장 문도 열어 두어 환기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세요.
환기만 잘 시키 주어도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인 습도를 없애 주기 때문에 곰팡이 예방에 좋습니다.
만약, 신생아나 어린 아이가 있어 환기 하기가 곤란하다면 공기 청정기라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롱뒤, 싱크대 뒤, 냉장고 뒤

이곳들은 취약 지역입니다. 이곳에 곰팡이가 생기면 들어 내고 청소를 해 주어야 하는데, 그야말로 대공사죠.
평소에 선풍기를 활용하여 이들 뒤편에 틀어 주어 곰팡이기 생기지 않도록 방지해 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한번 정도는 난방을 해 준 후 환기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장판 바닥

장판을 쓰는 경우 장판 아래를 한번씩 점검해 보세요. 곰팡이가 생겼다면, 마른 걸레에 식초를 묻혀 곰팡이를 제거한 후 완전히 건조 시키고, 곰팡이 제거제를 바닥에 뿌려 준 후 장판을 다시 덮어 주세요. 곰팡이 제거제 대신 신문지를 깔아도 충분한 제습효과가 있습니다.

벽면, 천장

벽면이나 천장에 곰팡이가 조금 생긴 경우에는 마른 걸레에 식초를 뭍혀 닥아주고, 선풍기 또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여 건조해 준 후 곰팡이제거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잘 닦아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많이 생겼다면 일부만 제거해 보았자 금방 다시 생깁니다. 이 정도라면 벽지를 뜯어 내고 벽과 천장에 생긴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 건조 시킨 후 다시 도배 해 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주방

주방은 베이킹 소다와 식초로 곰팡이 없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 싱크대는 소다 푼 물로 깨끗이 닦아 주고, 싱크대 배수구에는 물에 희석시킨 식초를 뿌려 주세요.

찬장

부엌은 물을 많이 쓰는 데다가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부엌 찬장에는 곰팡이기 생기기 쉽습니다.
물에 소다를 한 숟갈 정도 푼 후 헝겊에 소다 푼 물을 적셔 닦은 후 세제에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다시 한번 닦으면 곰팡이가 깨끗이 없어 집니다.
욕실, 주방의 실리콘에 생긴 곰팡이
먼저 깨끗한 칫솔 같은 것으로 때를 제거 한 후 휴지에 락스를 묻혀서 하룻밤 정도 실리콘을 덮어 주면 깨끗해 집니다.

욕실

이곳은 항상 습기로 가득 찬 곳이죠. 따라서, 평소에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 합니다.
나무 문지방이거나 나무 문을 사용할 경우에는 물기를 말끔히 닦아주어야 합니다. 샤워 후에는 문을 열어 두어 환기 시켜 주는 것도 중요 합니다.
바닥이나 벽면 타일은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를 이용하여 솔로 청소 한 후 뜨거운 물로 한 번 헹궈 주세요. 청소 후에는 환기를 시켜 주시고 타일 사이에 양초를 발라 두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억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끄러울 수 있으니 어른이나 아이가 있는 집은 주의 해야 합니다.

옷장

옷장은 습기가 차지 않도록 물먹는 하마를 넣어 두거나, 숯을 넣어 두세요.
에어컨 청소도 한번 쯤 해 주시고
세탁기 청소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