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이 4,000만 원에서 → 2,000만 원으로 줄어듦에 따라 부자들만 아니라 중산층 중에서도 일부는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게 되었습니다.

금융소득 종류

이자 소득과 배당 소득을 금융소득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 예금이자, 적금 이자, 회사채 이자, 저축성 보험의 보험 차익, 주식 배당금, ELS 수익금, 채권형 펀드 환매 이익, CMA 수익, MMF 수익, 해외 펀드 수익 등이 있습니다.

기준이 4,000만 원일 때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약 4만 9천명정도이지만, 기준이 2,000만 원으로 낮추어 졌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수가 종합과세 대상자에 포함될 것입니다.

물론, 다른 소득 없이 금융소득만 있는 경우 7,220만 원까지는 추가적인 세금 부담이 없다고 하지만, 근로 소득이나 사업 소득 또는 기타 소득도 있는 경우에는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불가피합니다.

어느정도의 금융자산이 금융소득 2,000만 원을 발생시키는가는 쉽게 단정할 수 없는 것이지만, 만약 수익률을 10%로 가정한다면 금융자산을 2억 원 보유 하고 있는 사람은 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종합과세 대상 금액이 2,000만 원으로 줄어 듬에 따라 가장 피해를 많이 보게 될 사람은 역시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주변이 사람들이겠지요.

이 분들은 경계선에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도 있으니, 절세 대책이 꼭 필요합니다.

자신이 받게 될 이자 소득, 배당 소득의 리스트 작성

이자·배당 소득을 언제 수령하는 지 날짜와 수령액을 리스트로 만들어야 합니다. 가입한 금융 자산들을 일일이 확인 하여 언제 얼마의 금액을 수령할 것인지를 예상하여 만들어야 겠지요. (엑셀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염두에 두지 않고 금융자산에 가입한 경우 어떤 해에는 이자·배당 소득이 없다가도 어떤 해에는 한 꺼번에 몰려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몇 년 전에 3년 만기 예금, 적금, 펀드 등에 가입한 경우가 그럴 수 있겠지요. 이 경우 작년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올 해에는 대상자가 될 수도 있게 됩니다.

이자나 배당 소득을 받는 시기 조정

만약, 한 꺼번에 금융 소득이 생김으로써 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었다면, 역으로 한 꺼번이 아닌 나누어서 받음으로써 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ELS 상품은 월 지급식 ELS로 바꾸고 펀드 환매 시점을 조정하고 예금과 적금의 만기 수령 시점을 분산 함으로써 이자 또는 배당 소득을 받는 시기를 분산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세금이 부과 되는 시점은 만기가 기간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자나 배당 소득을 받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 시점을 분산 시킴으로써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금융소득 2,000만원이 새로운 종합과세 기준이 된 만큼 이자 또는 배당 소득을 받는 시점도 고려하여 금융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앞으로 추세가 될 듯 하네요.

배우자 또는 자녀에게 증여

앞에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기준으로 금융소득 수입 시기를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과세 대상에 속하게 되는 경우에는 배우나 또는 자녀에게 사전 증여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배우자의 경우 10년 동안 6억원, 자녀의 경우는 10년 동안 3,000만 원 (자녀가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1,500만 원)까지는 증여를 해도 증여세과 부과 되지 않으니,

예금 또는 적금 등의 명의를 변경함으로써 추가적인 세금 부담 없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세금을 잘 내는 것은 국민의 의무이지만, 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세금을 줄이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기도 합니다.

종합과세 대상 기준이 줄어 듬에 따라 세금을 낼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종합과세 대상자로 분류될 위험에 있는 금융소득 2,000만 원의 경계선에 있는 분들은 위의 절세 전략을 유념해 두고 재테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