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기 생일만큼이나 기다리는 날이 있으니 바로 어린이날 입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나들이를 기대하기도 하지만 어린이날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것을 마음에 두고 내심 기대하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원래 어린이 날을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한 날은 아니었답니다. 어린이 날은 말하자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민족 독립의 희망을 발견하고 어린이 들에게 동시를 짓고, 동요를 부르게 하고 동극 공연도 하게 하여 민족 혼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한 일종의 어린이 문화 운동이었으니까요.

소파 방정환 선생께서 처음으로 어린이날로 지정한 날은 5월 1일 이었습니다. 1923년의 일입니니다. 지금처럼 5월 5일이 어린이날이 된 것은 1927년부터죠. 헌데 일제 시대였던 만큼 일제의 방해로 어린이날이 폐지되는 경험을 해야 했습니다. 1937년부터 1945년까지 어린이날 행사를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니다.

일제가 보기에 그 당시의 어린이날 행사가 위험(?)해 보였던 모양입니다만, 해방 후 1946년 이래 지금까지 어린이 날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어린이 날의 의미도 많이 변했습니다.

요즘이야 누가 어린이 날을 민족의 정기를 일깨우기 위한 날로 보겠습니까만은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해 주면서도 교육 차원에서 그 의미를 되살려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야 당연히 선물일터…, 아이들이 어린이날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것을 잠깐 알아 보겠습니다.

10여년전 전 같으면 로봇이나 인형 같은 장난감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던것이 몇년 전부터는 전자기기가 어린이날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것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 다음 키즈짱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휴대폰이 1위, 게임기, 노트푹, 애완동물의 순이있습니다.

2012년 대형마트에서 한 설문조사에서는 닌테도 DS가 1위 였습니다.

작년(2013년) 웅진씽크빅의 어린이 월간지 ‘생각쟁이’에서 어린이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바에 따르면 1위가 책이고 2위가 스마트폰 3위가 레고 4위가 게임 CD, 게임 팩 이었다고 합니다. (연합뉴스)

책이 1위인 것은 아주 고무적이긴 하지만, 월간지를 보는 아이들이 응답한 것이니 일반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2위로 등장한 스마트폰이 아이들 속 마음에 자리 잡은 가장 받고 싶은 어린이날 선물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지금은 아무래도 어린이나, 청소년이나, 성인까지 전자기기를 가장 선호 하는 시기인가 봅니다. 스마트폰을 선물로 받고 잎은 것은 애나 어른이나 마찬가치 이니까요.

물론,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모든 어린이가 다 스마트폰을 가장 받고 싶은 것으로 꼽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선물이란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선물할 때 가장 의미가 있지요.

이제 곧 5월이 다가 오고 또 어린이날도 다가 오니 아이의 속 마음도 알아 볼 겸 대화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도 물어 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