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트 톱은 말 그대로 책상에 앉아서 이용한는 방법외에는 다른 방법을 생각하기 힘들다. 하지만, 노트북과 넷북은 다르다. 책상에 올려 놓고 이용해도 좋고, 풀밭에 무릎에 올려 놓고 이용할 수도 있고, 심지어는 침대에 누워서도 이용할 수 있다.

외국에서 이용한 조사에 따르면 노트북·넷북을 이용할 수 있는 10가지 자세가 있다고 한다. 이미지를 보면 7번 처럼 양반 다리를 하고 넷북을 이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모양이다. 재미 있는 것은 이 10가지 자세 중 인체 공학적으로 가장 편안한 자세는 침대에 누워 무릎을 굽히고 허벅지위에 넷북·노트북을 이용하는 자세(2번 자세)라고 한다. 조사는 10대를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그 윗 세대에도 적용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 역시도 2번 자세로 노트북을 이용할 때 가장 편리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원래 이 조사는 일반적인 넷북 디자인 조사의 한 부분으로 된 것인데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따라가면 볼 수 있지만, 그닥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영문인데다가 아주 긴 보고서 라서…

이 내용을 접하게 된 것은 Gizmodo를 통해서 인데, 그 블로거도 오토바이 사고로 한 달간 2번 자세로 일한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자신에 경험한 자세 중 가장 편리한 자세 였다며 그리워 하더라…

사실 일 할때 저 자세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상사가 허락하지도 않을 테고 회사에 침대를 갖다 놓는다는 것도 말이 안되니…

어쨌든 개인적으론 집에서 RSS 피드 읽을 때 자주 이용했던 자세이다. RSS를 따로 읽을 시간이 없으니 잠자기 전 2번 자세로 시작해서, 잠시 후 3번 자세로 넘어 가서는 침대 바닥으로 노트북 떨어진 것도 모르고 편안히(?) 잠들었던 기억이 두 세번 있다.

결론은 2번 자세가 경험상 편안한 자세인 것 같기는 한데, 잠자기 전 또는 졸리기 때문에 2번 자세로 노트북·넷북을 이용한다면 말리고 싶다. 잘못하면 노트북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