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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수익비율(PER)과 저평가주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은 기본적분석(Fundamental Analysis)을 할 때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비율입니다. 가치투자를 할 때 중요하게 보게 되는 비율 이기도 하고 구체적으로는 저평가주를 고를  때 참고 하는 비율입니다.

주가수익비율 이란?

기업의 1주당 주식 가격을 1주당 당기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1주당 당기순이익을 영어로는 EPS(Earnings Per Share)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 계산 식은 ‘1주당 주가 ÷ EPS’ 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PER=1주당 주가÷EPS’ 라는 식을 이해 하면 아래의 식도 모두 PER를 의미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으니 참고로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PER를 계산하는 또 다른 식

  • PER= 1주당 주가÷(당기순이익÷발행주식수)
  • PER= (1주당 주가×발행주식수)÷당기순이익
  • PER= 시가 총액÷당기순이익

위 식들이 의미 하는 것 즉 주가수익비율이 의미하는 것은 결국은 현재 시장에서 평가 되고 있는 기업의 가치가 그 기업의 당기순이익의 몇 배 이냐 또는 기업의 1주당 주가가 1주당 당기순이익의 몇 배에 해당하느냐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평가주란?

져평가주란 현재 주식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후 오를  가능성이 많은 주식입니다. 해서 저평가된 주식을 제대로 찾는다면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 지겠지요.

저평가주를 찾을 때 대표적으로 쓰이는 분석 기법이 앞에서 본 주가수익비율(PER)입니다.

저평가주를 고를 때 주의할 점

결국 저평가주란 PER가 낮다는 것인데, 낮다 또는 높다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A)의 주가수익비율을 계산해 보았더니 11이 나왔는데, 11이라는 수치 자체만을 놓고는 저평가 주라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가령 다른 유사 기업의 평균 PER가 20이라는 점을 볼 때 A는 저평가 되었다는 식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평가 주를 고르기 위해 PER를 볼 때는 동종업계의 평균 PER는 어떻게 되는 지, 동종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의 PER는 어떻게 되는 지 등을 보아야 합니다.

한편, 주가수익비율을 보고 저평가 주를 고르는 것은 결국은 미래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고르는 것이므로 주가수익비율의 분모인 EPS는 현재의 EPS가 아니라 미래의 예상 EPS여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 EPS는 그야말로 ‘예상’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계산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겠지요.

저평가주를 고르기 위해 주가수익비율을 볼 때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측면은 경기 침체기의 주가수익비율은 기업의 실제 주가수익비율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경기가 안 좋으면 아무래도 당기순이익이 떨어 질 것이고 주가수익비율 계산 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당기순이익이 떨어 지면 주가수익비율이 높아 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주가수익비율 하나만을 보고 저평가주를 고르는 것은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종 업계 평균 및 최근 몇 년간의 주가수익비율, 앞으로의 기업의 발전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