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세탁 하면 베개 커버만을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지요?
베개 커버 세탁은 세탁기에 돌려 주면 되지만, 베개 속은 세탁하기가 좀 부담스럽습니다. 속이 터지면 큰일이니까요.
매트리스처럼 부피가 큰 것은 오염 부위만 일부 세탁하는 방법밖에는 없지만, 베개 속은 사실 속의 재질을 불문하고 전체 세탁이 가능합니다.
베개 세탁하는 법
분리한 베개 커버는 보통의 세탁물 세탁하는 것처럼 해 주면 되겠지요? 베개 속은 자주 빨 수 없지만,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빨아 주면 베개를 벨 때 상쾌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2. 베개 속을 싼 옷감의 재질을 확인하고 바느질 상태를 확인한다.
베개 손을 감싼 재질을 대부분 물빨래가 가능하지만, 지금은 물 세탁을 할 예정이니까 확인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바느질 상태도 확인합니다. 세탁 중에 터질 위험이 있다면 바느질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3. 손 세탁 또는 드럼 세탁기를 이용한다.
베개 세탁을 할 때는 베개만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옷과 같이 세탁하다가 만일 베개 속이 터지기라도 한다면 다른 옷까지 망치게 되니까요.
드럼 세탁기에 베개 속을 넣고 약하게 돌려 주면 됩니다. 이때 세제는 조금만 풀어야 되겠지요. 세제를 많이 풀면 헹구기가 어렵습니다.
드럼 세탁기에 넣기가 불안 하면 손 빨래를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헹구는 과정을 꼼꼼히 해 주어야 합니다. 베개 속에 세재가 남아 있으면 얼굴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깨끗이 헹구고 난 다음에는 탈수를 해 주어야 겠지요. 손 빨래를 한 경우에는 베개 속이 뭉치지 않게 짜고 펴주고를 반복하여 탈수를 합니다. 드럼 세탁기는 탈수까지 되지 맡겨 놓으면 되겠고요.
4. 회전식 건조기에 넣고 말린다.
탈수를 했다고 해도 물기가 남아 있으니 건조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회전식 건조기를 갖추고 있는 가정은 얼마 되지 않지요? 이때는 집 근처의 빨래방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빨래방에 있는 회전식 건조대에 베개 속을 넣고 건조 시켜 줍니다.
중간 중간에 건조기 문을 열고 베개 속을 평평하게 펴주면서…….
또 회전식 건조기에서 말릴 때 깨끗한 테니스 공 두 세 개를 넣고 말려 주면 베개 속을 평평하게 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건조기 온도는 중간이나 약에 놓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햇볕에 말린다.
회전식 건조기를 이용하여 말린 다음에도 햇볕에 놓고 완벽하게 말려 줄 필요가 갔습니다.
사정상 회전식 건조기를 이용하지 못했다면, 탈수한 베개 속을 펴서 건조대 위해 수평으로 놓고 말려야 합니다. 위에서 아래도 거는 식으로 말리면 베개 속이 쏠리게 되니까요.
햇볕에 다 말린 다음에는 베개 커버를 씌우면 됩니다. 뽀송뽀송하고 상쾌한 베개와 함께 기분 좋은 잠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베개 속은 세탁하기가 조심스럽고 손도 많이 가기 때문에 자주 세탁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1년에 한 두 번 이상은 해 주어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