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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민원에도 절차가 있다? 그리고 승리하는 방법은?

금융권 관련 민원의 반 이상은 보험 민원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보험관련 민원이 많다는 거죠.

단순한 고객서비스에 대한 민원부터 불완전판매에 따른 보험무효 민원 그리고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민원까지……

보험 민원 처리 순서

그런데, 보험 민원은 어디에 어떻게 신청해야 할까요?

보험 민원을 처리하는 부서 또는 기관이 어딘지를 알면 어디에 신청해야 하는 지 알 수 있는데요,

보험 민원을 처리하는 곳은 보험사 자제의 민원처리부서, 한국소비자 보호원, 금융감독원입니다. 따라서, 보험 민원 제기는 일단 보험사의 민원처리부서 → 한국소비자원 → 금융감독원 순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금융감독원 모두 정부 관련기관이지만 금융감독원에 먼저 민원 신청을 하면 한국소비자원에 같은 내용으로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소비자원에 먼저 신청을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해당 보험사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반드시 요구되는 절차는 아니지만, 보험사 측에서 어떻게 대응하는 지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보험사에 먼저 민원을 제기하는 보통입니다.

보험회사에 민원 제기하는 방법

보험회사는 모두 민원 처리 부서를 따로 두고 있습니다. 해당 보험회사의 고객서비스센타, 소비자보호부, 소비자보호팀, 소비자보호센터 등의 이름을 가진 곳에 전화를 하여 불만을 제기하여 민원을 접수합니다.

보험회사는 이에 대해 대부분 보험사 담당자와 연결을 해 줍니다만, 이 보험사 담당자는 사실 보험 가입을 권유한 보험 설계사죠.

보험 설계사를 잘 만난 경우 해결을 위해 적극 도와 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단계에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 다음 수순을 준비할 때입니다.

다음 수순은 만원담당부서에 다시 전화를 하기 보다는 민원신청 사유를 항목별로 작성하여 내용증명으로 보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민원 내용에 대해 언제까지 처리를 해 달라는 요구를 하여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는 해야 보험사에서도 나름 신속하게 처리를 할 테니까요.

문제는 내용증명을 보냈음에도 만족스럽게 처리가 되지 않았을 때 인데요, 이때는 아무래도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한국소비자원에 보험사측의 얘기에 대한 반박자료를 준비하여 민원을 제기해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 금융감독원에 보험 민원 제기하는 방법

한국소비자원에는 전화로 민원을 제기하거나 인터넷으로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데요,

전화는 국번 없이 1372, 인터넷은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신청하려면 국번 없이 1332로 신청하거나, 금융감독원에서 만든 e-금융민원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민원을 신청하면 됩니다.

보험 민원으로 원하는 결과 얻는 팁

민원을 제기하는 이유는 부당하게 처리된 일을 바로 잡는 것일 것입니다. 이렇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증거 확보입니다.

그러나, 증거를 확보했다고 게임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증거를 제시하는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보험 민원을 제기할 때는 열 받는다고 감정적으로 하게 되면 거의 100% 보험사에게 당하기 마련입니다. 증거를 마련하여, 필요하다면 녹취까지 준비하는 치밀함으로 이성적으로 해야 합니다.

일단, 화를 진정시킨 후 증거를 마련하여 보험사에 민원을 제기합니다. 이때도 보험사에서 제대로 처리를 해 주지 않는다고 “나 증거 있어!” 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증거는 히든 카드로 남겨 두세요.

준비한 증거에 대해 명백하게 반하는 말 또는 대응을 할 때 반박할 증거가 있음을 암시하고 소비자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보험사 입장에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님을 인식하게 해 주는 거죠.

증거와 증거를 꺼내는 타이밍 조절을 잘 한다면 보험 민원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7 thoughts on “보험민원에도 절차가 있다? 그리고 승리하는 방법은?”

  1. 본인은 전화로 보험계약에 관해 설명을듣고 관심을 보엿지만 정식으로 계약서에 서명한일이없는데 본인이아닌 다른사람이 서명하여 계속해서8년여가 지나도록 본인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는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문의합니다
    저희는 천주교 재단,유니세프등 적은기부를 조금씩 하고 있서서 그곳으로 빠져 나가는줄 알앗슴니다
    며칠전 미레에셋에서 보내온 계약서가 책꽂이에 꽂혀있는걸보고 미래에셋이란 이름이 내통장에있는것과같아보니 보험회사에서 8년이상을 본인싸인도없이 내통장에서 자동으로 인출해 나갓슴니다.
    우선,임의로 차단할경우 그동안 지불햇던 보험이 해지되고나면 손해가 클것같아 일단 이곳으로 편지를 씀니다
    미래에셋에 전화를걸어 보험계약서에 서명햇던서류 복사본을 오늘에야 받앗슴니다 저희의 서명은 아니더군요.
    어떻게해야할지요?

  2. 교보ci보험을 1년조금넘게 200만원정도 부었습니다.
    요즘 인터넷과 뉴스를 보니 ci보험이 “중대한”으로 해서 보험금을 받기가 무척어렵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근데 전 가입당시 그런얘기를 전혀들은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해약하려고 전화해보니 환급금이 5만원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보험회사에 전화했더니 증거있냐는 식으로 나와서 한참을 싸웠습니다.
    일단 설계사랑 통화도 안해본상태에서 그런식으로 말하는 자체가 너무 웃겼습니다.
    전 요즘 이런민원이 굉장히 많다고 해서 보험금 돌려받는데 조금은 더 수월해졌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네요..
    저 같은경우 증거가 없는 돌려받기 힘드나요??

  3. 현재보험사에민원신청하엿고 담당자가 만나서결론 내려야하니 만나야한다고합니다.얼굴 보기도 껄끄럽고.꼭 이런 절차를 거쳐야하나요?

    • 꼭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쪽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들어야 반박자료로 보충할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가능하면 전화로 얘기하자고 한 후 이후 대응은 소비자원에 문의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의료실비보험 가입 후 수술을 하게 되어 보험금을 신청했는데,
    병원진료 기록 중 제게 불리한 자료만 첨부하여 보험금 지급을 거부합니다.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 조언구합니다.

  5. 저도 지금 보험사에 민원 준비중인데여..
    녹취는 메일로 받아 놓았구여..
    아직 콜센타에 전화는 안했어요 ….
    직장다니면서 시간내서 전화 하는것도 짜증나고…
    잘못된 설명으로 가입시킨 그회사.. 정말 열받네여 ㅠ

    • 보험회사횡포가 심하다~한화생명손해사정사는 자기들 건수에 목숨걸고 고객들을 힘들게하고있다 입원일당이많이나오는보험은 무조건 실사나와. 않줄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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