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밥을 빨리 먹는 지를 알 수 있는 첫 번째 방법,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해 보세요. 다른 사람 보다 빨리 먹으면 빨리 먹는 식습관이 몸에 베어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빨리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지 아는 두 번째 방법,
과체중 아니신가요? 살이 쪘다면 밥을 빨리 먹는 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빨리 먹는 식습관을 가지신 분은 대부분 살이 찐 편이지요.
빨리 먹는 식습관이 살을 찌게 하는 이유
저는 밥을 엄청 빨리 먹었습니다. 제가 밥을 좀 빨리 먹는 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것은 소화기능이 조금 약하신 분과 식사를 같이 할때 였지요.
상대방을 얼핏보니, 왼손 엄지로 인지 끝부분을 꾹 누르면서 식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고 물어 보니…, 인지 끝부분을 자극하면 소화가 좀 잘 된다고 하면서 제가 밥을 너무 빨리 먹기 때문에 소화가 안 될까 염려되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비만이었습니다. 물론 밥을 빨리 먹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빨리 먹는 것은 살을 찌게 하는 이유 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했지요.
식사를 조금 천천히 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빨리 먹는 식습관이 살을 찌게 하는 이유를 잠깐 알아 볼까요?
밥을 빨리 먹으면 밥을 많이 먹게 됩니다. 빨리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 시간이 없게 됩니다. 포만감을 못 느끼니까, 우리 뇌는 음식 섭취를 더 하라고 요구 합니다.
그래서 식사를 많이 하게 되지요. 먹을 만큼 보다 더 먹게 됩니다. 이제 식사를 마치고 나면 점점 불러 오는 배를 느끼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움직임이 둔해 지고…,
따라서, 섭쥐한 에너지가 사용 에너지 보다 많게되고, 남은 부분이 지방으로 축적되어 살이 찌게 됩니다.
빨리 먹는 식습관 바꾸는 방법
제 경우를 보면, 우리 가족 모두가 대체로 밥을 빨리 먹어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유전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생활 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빨리 먹는 것이 아예 습관으로 정착되어 버렸습니다. 점심 빨리 먹으면, 남는 시간은 다 자유시간 같잖아요. 웬지 이득 보는 느낌도 들고…..,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잘못된 식습관을 정착시켰던 쓸데 없는 짓이었습니다.
참고로 식사를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되기 까지의 시간은 20분 정도 라고 합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식사 하는 시간은 20분 정도가 좋다는 것이죠.
좋은 얘기긴 한데….., 빨리 먹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에게 20분은 참~~ 긴 시간입니다.
그래도 살을 빼야 되겠다면, 이 습관 만은 고쳐야 되겠습니다. 제가 적용하여 어느 정도 효과를 본 방법을 소개할 테니 참고 하세요.
- 조금 더 일찍 자고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난다
일찍 일어나는 것이 빨리 먹는 습관을 바꾸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물으시겠지만…, 한 10분만 더 일찍 일어나서 아침 먹는 시간을 10분 정도 늘리는 것이 습관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때문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침부터 허겁지겁 먹게 되면 식습관 바꾸기는 아침부터 글러 먹게 되거든요.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여유롭게 즐기고 하루를 출발 하세요. 식습관 뿐 아니라 기분까지 상쾌해 집니다. - 밥먹을 때 책, 신문, 또는 TV를 시청한다
예전에 저와 같이 식사를 했던 분 중에 한 분이 했던 말, “너는 밥 먹을 때 가속도가 붙더라…”
밥을 빨리 먹다 보면 중간 쯤 되서 더욱 더 빨리 먹게 되죠. 그래서 마치 누가 쫓아 오는 것 마냥 가속도를 내어 식사를 마무리 하게 됩니다. 이 가속도 때문에 의식적으로 ‘밥을 천천히 먹자.’라고 다짐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더군요.
먹다 보면 더 빨라지니까요. 그래서 제가 쓴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밥 먹으면서 책을 읽으면 부모님께 혼이 나곤 했지요. 그래도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쉽게 빨리 먹는 습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책이 아니라, 신문이어도 괜찮고, 아니면 TV를 보면서 식사를 해도 좋습니다. 식사 시간을 늘려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얘기가 잘 통하는 사람과 자주 식사를 한다
수다 떨기가 서로 잘 통하는 사람과 자주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수다를 떨면서 식사를 하면 밥을 확실히 천천히 먹게 됩니다. 단, 밥 먹으면서 말할 때 입에서 내용물이 분출되지 않도록 하는 훈련도 동시에 해야 되겠지요~~ - 숫자를 센다. 최소한 40까지
40은 입속에 음식물을 넣고 씹는 이상적인 횟수입니다. 의식적으로 한 번, 두 번,…. 사십 번까지 센 후 음식을 넘기는 것입니다. 이거 귀찮고 잘 적응이 안 되기는 하지만 치아 건강에도 좋고, 빨리 먹는 식습관 고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최악의 경우… 중간에 쉬었다 밥을 먹는다
숫자 세기, 밥 먹으면서 책보기…등 으로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식사하는 중간에 잠깐 쉬었다가 식사를 계속해 보세요. 처음엔 한 30초, 그다음엔 1분, 길게는 한 3분 정도 쉬었다가 식사를 계속하면 천천히 먹는 식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40을 기억하세요. 식사 시간 20분 한 번 삼키는 전 40번 씹기.
빨리 먹는 식습관은 다이어트의 적입니다. 천천히 즐기면서 식사를 하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살 빠지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