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이상이 생기면 손톱에 그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몸에 이상이 생길 때 손톱 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뭔가 이상해진 손톱, 그 이유를 알 수 있다면 큰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손톱 색깔의 변화가 말해 주는 몸 상태를 살펴 보기 전에 먼저 건강한 몸 상태일 때의 손톱이 어떤지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그래야 뭔가 이상이 있는 손톱의 변화를 알 수 있게 되니까요.
건강한 손톱은,
- 연분홍 색을 띄고,
- 광택이 나며 줄이나 점 같은 것이 없어야 합니다.
-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두께가 일정합니다.
- 손톱의 가장자리가 단정하고 뜯어져 나간 부분이 없어야 하고,
- 손톱 주위의 피부가 딱딱해 지거나 피부가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손톱으로 보는 내 몸 상태
손톱 상태 | 원인 |
---|---|
창백하거나 흰 손톱 | 빈혈, 심부전, 간질환, 영양실조 |
노랗고, 두꺼우며 느리게 자라는 손톱 | 진균증, 폐질환, 당뇨 |
손톱 아래가 붉은 기운을 띈 노란 손톱 | 당뇨 |
반은 하얗고, 반은 핑크빛 손톱 | 신장 질환 |
푸르스름한 손톱 | 페질환, 당뇨 |
창백하거나 손톱 아래가 흰 경우 | 빈혈 |
손톱이 울퉁불퉁해 지거나 물결이 생긴 경우 | 건선, 관절염 |
손톱 주위가 붉게 부어 오른 경우 | 루푸스 |
손톱 주위가 일어나는 경우 | 폐 |
손톱 밑 어두운 줄이 생기는 경우 | 흑색종 |
금이 가거나 갈라진 손톱 | 진균증 |
이처럼 손톱에 변화가 생기면 내 몸 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손톱 색깔이나 손톱 주변에 뭔가 변화가 있다고 있다고 예민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몸이 이상이 있을 때는 손톱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이상 신호를 캐치할 수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손톱 색 만의 변화만으로 스스로 건강을 진단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위 표는 참고용으로 생각하세요.
손톱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할 때 주의할 점
- 내 몸의 이상이 반드시 손톱으로 표시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손톱으로 표시되기 전에 다른 증상을 먼저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손톱에 변화가 생기기 전에 호흡에 먼저 이상을 느낄 수도 있지요. 따라서, 손톱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내 몸은 건강하다고 만은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 손톱에 생긴 변화가 꼭 내 몸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손톱 색이 붉게 변한 것이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손톱 손질 때문에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 따라서, 손톱 색이 변했다고 해서 자가 진단을 하기 보다는 보조적인 참고 사항으로만 고려하고 의사와의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