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에는 물놀이가 최고죠. 그런데, 즐거움 뒤엔 복병도 있기 마련인데요, 수영장 물놀이 질병이 이 복병에 해당할 듯 합니다. 워터파크나 실내외 수영장 물놀이에서 생길 수 있는 질병에도 주의함으로써 즐거운 물놀이, 기분 좋게 끝낼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영장 물놀이 질병
수영장 물놀이 질병으로는 물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안과 및 피부과 질환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물놀이 질병은
- 자극성 소독물질(염소 등)에 의한 호흡기 질환의 유발 및 악화,
- 장염과 비슷한 설사, 복통, 구토, 열 등의 증세,
- 미열과 함께 입 안에 물집과 궤양, 손과 발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 등 여러 가지 질환이 유발 될 수 있음에 주의해야 되겠습니다.
또, 장시간의 물놀이를 할 경우 물에 반사된 햇살로 인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음에도 주의해야 됩니다.
물놀이 질병 예방법
- 설사 증상이 있으면 물놀이를 하지 않는다.
- 수영장 물을 삼키지 말고 입에 닿는 것도 되도록 주의한다.
- 되도록이면 눈 건강을 위해 물안경을 착용한다.
- 안질환이나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영장 이용을 피한다.
- 만성호흡기 질환, 이토피성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도 되도록 이면 수영장 이용을 피한다.
- 장시간 수영을 피하고, 중간 중간에 물 밖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물놀이 후 샤워를 하고, 특히 손·발을 깨끗이 씻는다.
- 수영장 이용을 하기 전에 샤워를 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이다.
또, 수영장이나 바다 또는 계곡에서 물에 들어 가기 전에 준비 운동 하는 것을 잎지 말아야 하고, 식사 후에는 최소한 30분 정도 지나서 물놀이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때 얕은 곳은 괜찮지만, 깊이가 있는 곳에서는 수면 온도와 수면 아래의 온도가 많이 차이가 난다는 것도 주의 해야 합니다. 이를 잘 알지 못하고 물에 뛰어 들거나 다이빙을 하는 경우 급격한 온도 차이로 심장마비가 오는 사례도 해마다 많이 있었음에 주의해야 되겠습니다.
한편, 콘택즈렌즈 보다는 안경을 끼고 물놀이를 하는 것이 눈 건강에 더 좋다고 합니다. 콘택즈렌즈를 착용할 경우는 가능하면 일회용 콘택즈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 후에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워터파크와 수영장 같은 곳에서 수영을 하고 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수영 후 피부건조 대처법도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