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항암성분은 설포라판(또는 설포라펜, sulphoraphane)이라는 성분입니다.
설포라판 성분은 항암기능 뿐 아니라 항염기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암 비스웰 박사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43명의 환자에게 브로콜리에서 뽑아 낸 설포라펜(유황화합물)이라는 항암물질을 먹인 결과 폐에 있는 해로운 세균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1주일에서 6개월까지 담배 연기에 노 출시킨 후 설포라판을 주사 시켰더니 세균이 줄어 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KorMedi)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항암성분이 폐에 들러붙은 세균이나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 확인 된 것입니다.
브로콜리는 미국 국립 암연구소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항암식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항염작용의 메카니즘이 확인되기도 했었습니다.
흡연자는 브로콜리를 자주 먹으면 페에 있는 유해한 세균을 줄이는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금연하는 것이겠지만요.
브로콜리에 대한 의학전문가들의 연구와 추천으로 볼 때 브로콜리는 우리 식단에 자주 올라와야 하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암을 이기고 몸에 염증과 부종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니까요. 어디 그뿐인가요? 브로콜리에는 레몬의 2배에 해당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B1, B2, 칼슘, 인, 칼륨 등 미네랄 성분도 풍부하고요.
브로콜리 요리법
브로콜리는 잎, 줄기, 열매를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줄기는 잘라서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영양분은 줄기에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브로콜리는 데치거나 삶거나 볶아서 먹는데, 오래 삶으면 우리 몸에 좋은 항암성분과 영양소가 날라갈 수 있으니,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먹는 것이 좋겠네요.
브로콜리 데칠 때는 끓는 물에 브로콜리를 넣고 살짝(10초 정도) 데친 후 채로 건져서 끓는 물에서 나오는 증기로 2차로 익히는 것이 영양소를 파과하지 않는 비법입니다.
열매 부분을 잘라서 초고장에 찍어 먹으면 상쾌하면서도 브로콜리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고기요리에 브로콜리를 세팅하면 모양도 좋고 건강에도 좋겠지요.
줄기 부분은 콩나물 무침 같을 것을 할 때 같이 넣고 잎은 콩나물 국과 잘 어울립니다. 콩나물 국이 넣을 때는 콩나물과 같이 넣고 끓이기 보다는 국이 다 되었을 때 잎을 넣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야채 복음밥 할 때 브로콜리를 알맞은 크기로 잘라 볶으면 다른 야채와 함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있어 복음밥의 풍미를 더해 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브로콜리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요즘은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항암성분과 항염성분 그리고 풍푸한 비타민 C와 미네랄이 들어 있는 브로콜리, 우리 입맛에도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