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마침내 지수 2,000이 무너졌었죠. 이번 증시 폭락의 원인은 미국 경제의 더블딥(double dip) 우려 때문이라고 하는 데요.

더블 딥을 우리말로 하면 경기 이중 하락 또는 이중 침체 정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더블 딥의 의미를 정확히 담지 못한 해석이기 때문에 그냥 ‘더블 딥’이라고 더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블 딥(double dip) 이란,

경기 하락 후 잠시 동안 경기가 상승 했다가 다시 하락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프로 이해를 해 보면 아래와 같이 W자 형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를 더블 딥이라고 합니다. 잠깐의 경기 회복 후에 다시 경기가 떨어 져 짧은 기간 동안 두 번의 경기 침체를 맞이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1980년대 초반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더블 딥, 과연 현실화 될까?

정부의 입장은 현재 미국 경제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2008년도의 금융위기와 비교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누구도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 현실화 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확신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9월 중 후반은 되어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국 경제 더블 딥 우려의 실제 문제는 세계 경제의 더블 딥으로 연결 될 것인가의 문제 입니다. 미국 경제의 여파로 인해 세계 경제가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면, 수출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경기에 초를 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세계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 필요는 있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주가 폭락의 여파로 달러 환율은 상승 했는데요, 주가 자료와 환율 자료를 비교해 보면 주가가 하락 하면 환율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주가와 환율은 반대로 움직인다고 말할 수만은 없지만, 주가가 하락하여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간 돈 중에서 적지 않은 부분이 달러 시장에서 달러도 바뀌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면 달러 환율이 인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